'너의 결혼식' 김영광 "연애, 노력한다고 되는 게 아니더라" [인터뷰 맛보기]

공미나 기자 2018. 8. 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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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결혼식' 김영광이 외로움을 토로했다.

배우 김영광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영화 '너의 결혼식'(감독 이석근·제작 필름케이)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와 승희만이 운명의 사랑인 우연(김영광), 좀처럼 타이밍 안 맞는 두 사람의 다사다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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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결혼식 김영광

[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너의 결혼식' 김영광이 외로움을 토로했다.

배우 김영광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영화 '너의 결혼식'(감독 이석근·제작 필름케이)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와 승희만이 운명의 사랑인 우연(김영광), 좀처럼 타이밍 안 맞는 두 사람의 다사다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건축학개론' 이후 오랜만에 등장한 한국식 첫사랑 영화로, 여름 대작들 사이에 찾아오는 유일한 로맨스극이다.

관객이 달달한 로맨스물을 보면 외로움이 밀려오는 것처럼, 배우들도 로맨스물을 찍으면 '사랑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한다. 김영광 역시 달콤한 첫사랑을 그린 '너의 결혼식'을 촬영한 후 후유증을 겪고 있었다. 그는 "촬영 기간에는 작품이 설레고 즐거워서 몰랐는데, 촬영이 끝나고 집에 있으니까 외로운 감정이 들더라"고 털어놨다.

그에게 외로움이란 항상 곁에 있는 것보다 문득 떠오르는 감정이라고. 그는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생각난다. 저녁 8시 반, 9시가 돼서 TV를 틀려고 하는 순간 갑자기 외롭다"고 말했다.

연애 의지를 묻자 그는 "하고 싶지만 생각보다 잘 안 되는 것 같다. 노력한다고 되는 게 아니더라"고 말하며 웃음 지었다.

그렇지만 사랑만큼 일에도 집중하겠다는 김영광이었다. 그는 "언젠가 연애할 시기가 오지 않을까"라며 "기다리고 있다. 기다리면서 가만히 있을 수 없으니 일을 한다. 그리고 일을 하다 보면 또 (외로움을) 잊어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너의 결혼식'은 22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김영광|너의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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