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장현수 발탁' 벤투 감독 "실수? 모든 선수가 할 수 있다"

조형애 기자 2018. 10. 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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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2기를 발표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신문로, 조형애 기자] 파울로 벤투 축구 대표팀 감독이 우루과이, 파나마를 상대할 2기 선수단 면면을 공개했다.

벤투 감독은 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벤투호 2기' 대표팀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부임 후 처음으로 발표한 지난 9월 명단에는 벤투 감독 의사가 100% 반영되지 못했다. 9월 평가전을 1승 1무로 마친 뒤 벤투 감독은 "사실 월드컵에 한국 대표팀이 치른 3경기 및 월드컵 예선 10경기, 추가적으로 본 경기를 통해 확정한 명단이다. 여기에 추가로 일부 기술 파트에서 조언을 받아 선발한 선수"라면서 "이후 명단에 대해선 내가 마지막 결정권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다 충분히 검토한 명단에는 새 얼굴이 발탁됐다. 9월 A매치 참가 선수 일부가 부상으로 바뀌었고 점검해야 할 선수가 추가 되면서 25명 명단이 꾸려졌다. 지동원 대체 선수로 석현준이 낙점됐고, 경남 박지수와 포항 이진현은 최초 A대표 팀에 올랐다.

선수단은 8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 소집 후 10월 A매치 2연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10월 평가전 상대는 우루과이(12일)와 파나마(16일)다.

[벤투 감독 일문일답]

- 2년 동안 장신 공격수 김신욱이 발탁 돼왔다. 석현준 발탁 배경은

우선 지난달 소집했을 때 두 명 공격수(황의조-지동원) 소집했는데, 두 공격수들이 전술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발탁한 것이었다. 지난 번 지동원이 있었지만, 이번엔 없어서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석현준을 뽑았다. 석현준은 대표팀에도 여러번 오른 선수고, 포르투갈에서도 많이 뛰었기 때문에 팀 전술에 맞는다고 생각한다.

- 석현준 91년 생이다. 군입대 사항 파악이 된 것이 있나

그 문제를 다루는 건 앞서 있는 것같다. 대표팀은 기준에 미치면 뽑는 것이다.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본다.

▲ 2년여 만에 발탁된 석현준이다.

- 멤버 변화가 크지 않다. 기존 멤버의 만족인지, 새 인물을 눈에 들어오지 않은 것인지

일단 가지고 있는 생각은, 팀을 열려 있고 새로운 선수가 들어올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기본은 유지를 해야 한다. 그래야 이상적으로 팀을 구성할 수 있고, 정체성을 가질 수 있다. 대표팀은 훈련할 시간이 많지 않다. 그리고 토대가 중요하다. 토대를 만들어야지, 새로운 선수를 뽑을 수 있다. 지난 두 경기는 만족스러웠다.

- 선수들 열망을 중시했는데, 열망을 어떻게 확인하였나

지난 경기에서 선수들이 열망을 보여줬다. 수준 높은 경기 였다고 본다.

- 아시안컵과 관련성은

기술적으로 단기간에 끌어 올리는 건 쉬운 일은 아니다. 이번 친선 경기도, 아시안컵 준비하는 데 있어서 최대한 준비할 시간을 가질 것이다. 아시안 컵 전에 시간이 더 주어질 것이라 본다. 발전할 시간을 가져야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최초 발탁된 박지수(경남), 이진현(포항)은 어떤 임무를 맡길 것인지

두 선수는 만들려고 하는 팀에 접근하고 있는 선수라고 판단이 되어 선발했다. 박지수 선수는 중앙 수비수로, 관찰 기간 동안에 우리가 원하는 성격을 띈 선수고 기술력도 뛰어난 선수라고 보았다. 이진현은 구단에서는 큰 역할이 없다고 보여지지만, 20세 월드컵-아시안게임 등에서 좋은 기술을 보여줘 발탁이 됐다.

- 이강인, 백승호 등 젊은 선수 발탁 여부가 관심이 모아졌는데, 발탁 않은 이유는

좋은 선수들이다 계속 해서 관찰해야 할 선수들은 맞다. 하지만 고려해야 할 사항은 1월 중요한 대회가 있다는 것이다. 그 대회를 잘 준비해야 한다. 관찰해야 하는 것도 임무지만, 더 많은 선수들을 발탁하는 건 어렵다. 지금 선수를 뽑는 게 더 맞다고 보았다.

- 전술상 풀백이 중요하다. 박주호를 발탁했는데, 풀백 고정으로 기용 예정인가

(윤석영과) 두 선수를 직접적으로 비교하기 보다는 풀백을 전체적으로 보고 박주호를 발탁했다. 부상 복귀 얼마 되지 않은 것도 알고 있다. 기술적으로 훌륭하고, 전술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본다. 선수 실험 하고자 발탁했다.

- 큰 실수가 지적된 장현수, 발탁 의중은

박지수 선발과 장현수 발탁은 상관이 없다. 모든 선수들은 경기에서 실수를 할 수 있다. 선수를 평가할 때, 한 번의 실수만을 보지 않는다. 수 많은 액션, 판단 등을 보고 평가하지 하나의 장면으로만 평가하지 않는다. 장현수는 지난 두 경기에서 아주 잘 해줬다고 생각한다. 누구든 할 수 있는 실수를 했는데, 크게 잘 못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 벤투 감독은 장현수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곽혜미 기자

- 우루과이를 상대해 평가해보고 싶은 것은

우루과이는 아주 강한 팀이고 기술력도 좋다. 좋은 선수들로 구성돼 있고, 큰 무대서 뛰고 있다. 칠레전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추구하고자 하는 경기를 하려고 할 것이다. 어려운 상황도 맞이하게 될 것이다.

- 혹사 논란이 있는 손흥민에 대해 점검한 것이 있나

지금 현시점은 지난 소집 시점과 조금 다르다고 생각한다. 지난번엔 아시안게임으로 더 많은 선수들이 피로에 노출돼 있었다. 손흥민은 클럽에서 두 경기를 더 뛰고 올 것이라 본다. 소집 됐을때, 선수 컨디션을 다시 볼 것이다. 팀과 선수에게 도움이 되는 결정을 할 것이다.

- 9월 소집 선수들을 만족한다고 하셨다. 아시안컵 연관은

아직은 시간이 조금 더 있다. 11월 경기까지 분석 할 것이다. 9월부터 11월까지 6경기 잘 분석할 것이다.

- 황인범, 김문환 발탁을 했는데 9월 경기력에 대한 만족인가, 추가 점검이 필요하다고 보는가.

두 선수는 9월 첫 소집이었다. 아시안 게임과 9월 활약, 또 소속팀 활약으로 발탁하게 되었다.

◆ 10월 A매치 소집 명단(25명)

GK: 김승규, 김진현, 조현우

DF: 김영권, 정승현, 장현수, 김민재, 이용, 박지수, 김문환, 홍철, 박주호

MF: 황인범, 기성용, 정우영, 구자철, 남태희, 이진현, 이승우

FW: 이재성, 손흥민, 문선민, 황희찬, 석현준, 황의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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