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쓰나미 덮친 인도네시아..한 마을서만 2000명 숨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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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지진과 쓰나미로 수천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포스트도 지진으로 흘러내린 진흙이 술라웨시주 팔루 남쪽 지역을 덮쳐 한 마을에서만 200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팔루 서쪽에서도 지반 침하로 수천명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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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어려움.. 국제사회 지원 기대/연락두절 韓人 1명 붕괴된 호텔에/日도 초강력 태풍에 4명 사망·실종/
130여명 부상 등 인명피해 속출
지난달 말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지진과 쓰나미로 수천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슷한 시기 초강력 태풍이 불어닥친 일본에서도 4명이 사망·실종되고 130여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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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격 맞은듯 규모 7.5 강진에 이어 쓰나미가 강타한 인도네시아 중부 술라웨시 섬 팔루의 해안 마을이 폭격을 맞은 듯 건물 잔해와 가재도구 쓰레기 등으로 뒤덮여 있다. 팔루=AFP연합뉴스 |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팔루와 동갈라 지역을 덮친 규모 7.5의 지진과 이에 따른 쓰나미(지진해일)로 이날까지 84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후 추가 피해 상황에 대한 공식 발표를 중단한 상태다. 유수프 칼라 인도네시아 부통령은 “이번 사태로 인한 사망자 규모가 수천명에 달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현지 언론들은 사망자가 현재 당국이 파악한 것에 비해 훨씬 많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쓰나미가 닥친 시기 팔루 인근 해변에서는 수백명이 축제를 준비 중이었는데, 이들의 행방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팔루 시내의 무너진 8층짜리 로아로아 호텔에만 1일 현재 50∼60명이 갇혀있고, 강진 발생 후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 한 명도 이 호텔에서 묵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팔루보다 진앙에 가까우며 주민이 30만명을 넘는 동갈라 지역에 통신이 복구되지 않아 이 지역의 피해가 집계되지 않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구조작업을 진두지휘해야 할 이 지역 전·현직 시장이 모두 사망했다고 인도네시아 적십자사가 전했다. 이 때문에 인도네시아 당국은 국제사회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마스 렘봉 인도네시아 투자조직위원회 위원장은 트위터를 통해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가 지진·쓰나미 재해에 대해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는 방안을 승인했다”며 “이를 위해 민간 부문 등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45.6m에 달하는 제24호 태풍 ‘짜미’를 직격으로 맞은 일본에서도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일본 기상청과 NHK방송에 따르면 짜미는 1일 홋카이도 네무로시 방면을 거쳐 일본 열도를 빠져나갔다. NHK의 집계 결과 이날 오전까지 짜미의 영향으로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으며 127명이 부상했다. 도쿄와 수도권에서는 이날 오전 일부 철도 노선의 운행이 중단됐고, 도쿄 인근 요코하마에서는 화물선이 태풍에 떠내려가 부두 보호시설에 충돌했다. 도쿄의 하네다 공항과 홋카이도의 신치토세 공항에서는 비행기 230여편이 결항됐다. 또 가나가와현, 지바현, 도쿄도 일대 25만여 가구를 비롯해 간토 지역 39만여 가구가 정전됐다.
정선형 기자 line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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