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의 신화' 주원홈트 김주원 대표 "전 항상 다이어트라는 모험을 떠나요" [인터뷰]

반재민 2018. 11. 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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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어린시절부터 그녀는 뚱뚱했다. 당시엔 그저 살이 좀 있을 뿐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2003년의 어느날 그녀에게 날아온 비수같은 말은 그녀를 죽음의 벼랑까지 내몰았다. 벼랑 끝에서 그녀는 살고 싶다는 의지를 떠올렸다. 그리고 그저 살기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그렇게 그녀의 다이어트 인생이 시작되었다.

다이어트의 과정은 실패와 고난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않았다. 자신의 목표를 달성해내고야 말겠다는 일념은 그녀를 더욱 강하게 만들었고, 그 일념은 그녀를 104kg의 거구에서 50kg의 워너비 몸매로 만들었다.

104kg의 몸에서 50kg으로 지금은 SNS 33만명을 보유한 SNS 스타로 오른 김주원 대표, 하지만, 김주원 대표에게 다이어트는 현재 진행형이다. 많은 것을 이루고도 자신의 비법을 모든 사람들이 더 알아주었으면 좋겠다는 김주원 대표, 미지의 세계의 다이어트 모험을 계속해 나가고 있는 김주원 대표를 잠실에 위히찬 주원홈트에서 만나보았다. 

이렇게 만나게 되어서 영광이다. 먼저 자기소개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현재 주원홈트의 대표이자, 다이어트를 원하는 분들의 길라잡이가 되어주고 있는 김주원이라고 합니다.

머리스타일이 굉장히 독특한데 컨셉인지 궁금하다
미용사를 하다보니 염색을 좋아해서 다양하게 염색을 하고 있다. 긴머리를 하고 싶은데 탈색을 많이 하다보니 머리가 약해져서 잘 끊어진다. 기회가 된다면 머리도 한번 길러보고 싶은 소망이 있다.

홈트레이닝의 선구자로서 많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2018년에 대표적으로 한 일은 무엇인지
올해 방송출연도 많이 하고 센터 운영도 열심히 하고, 다섯 번째 책을 냈고, 가장 중요한 일은 유튜브를 시작했다. ‘삐약스핏’이라는 유튜브인데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운동영상도 올리고 댄스영상도 올리고 있다.

댄스영상은 유튜브에서 본 것 같다. 언제부터 시작하게 되었나
댄스 같은 경우에는 영상을 올린 지 한 달 정도 되었지만, 준비기간이 꽤 길었다. 원래 춤추는 것을 좋아했지만, 몸치였기 때문에 살을 빼는 것을 떠나 몸치도 연습하면 잘 출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에 1년 정도 준비를 하고, 댄스에 다이어트 요소를 접목해서 이번에 올리게 되었다.

책도 많이 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소개한다면?
제일 먼저 쓴 것이 주원홈트인데 나의 다이어트 스토리와 다이어트를 할 때 마음가짐을 담았고, 그 다음이 주원홈트 100인데 초보들을 위해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주는 책이다. 초보자들이 병아리이기 때문에 책의 색도 노란색이다. 그리고 주원홈트 맥시멈은 심화과정으로 되어있다. 그리고 올해 나온 책이 ‘다이어트, 진리는 정신개조‘다‘

SNS가 반말체로 되어있는데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
옆집언니나 옆집동생처럼 다가가기 위해서 멀어 보이는 말투보다는 친구같이 동생같이 언니같이 친근하게 다가서기 위해서 반말 체를 쓰고 있다. SNS 뿐만 아니라 책도 똑같이 반말체로 쓰여 있는데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좀 더 설득력이 생기고, 접근성이 쉬워진다.

센터의 회원들에게도 반말을 쓰는지
실제로는 반말을 쓰지 않는다.(웃음) 여기 오시는 분들이 좀 나이대가 있기 때문에 직접 가르칠 때는 예를 갖춰서 하고 있다.

■ 104kg에서 50kg으로, 다이어터 김주원의 인생 스토리

원래부터 살이 있는 편이었나
원래 가족들이 좀 살이 있는 편이다. 친가 쪽이 살이 많은 편인데 친가를 닮아서 그런지 그때는 살이 많았다, 친척들은 여전히 살이 있다. 나도 어린 시절부터 살이 많았다.(웃음)

어떻게 하다가 살을 뺄 결심을 하게 되었나
학창시절에는 얼굴이 예쁘다고 생각을 했고, 성격이 밝아서 주위에 친구들이 많았다. 살집이 있는 것은 알았지만 그다지 심하지 않다고 생각을 했는데, 스무살이 되었을 때 어느 날 길을 가다가 불량배같은 사람들이 “돌아다니지 말라”라는 이야기를 했다. 원래 겁이 많은 성격이었는데 그 말을 듣고 너무 무서웠다. 그때 처음으로 죽고 싶었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나 같아도 그런 말을 들으면 무서웠을 것 같다
그렇게 곰곰이 생각을 하다 보니 죽고 싶기보다는 내가 왜 살찐 것 때문에 죽어야하는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화가 났다. 죽을 바에는 살을 한번 빼보자. 그래서 그 기나긴 다이어트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다이어트가 어려웠을 것 같다. 실패도 많이 했을 것 같은데
부모님께 이야기해서 다이어트 식품도 먹고, 다이어트 주사도 맞아보고, 약도 먹어보고, 단식원까지 갔다. 정말 안해본 것이 없었다. 하지만, 살 빠지는 것은 그때뿐이고 다시 되돌아오더라. 그렇게 1년을 보냈다. 아버지가 1년 동안 내가 한 영수증을 다 모아놨다고 하더라 미래에 남편될 사람한테 청구한다고(웃음) 그렇게 돈을 많이 쓰고도 실패를 했다.

1년을 그렇게 보내면 보통 포기하기 마련인데 어떻게 다시 다이어트에 도전을 하게 되었나
이듬해 여름에 길을 가다가 쓰러져서 응급실에 실려가게 되었다. 그때 의사가 하는 말이 ‘이렇게 살면 죽는다’라는 말로 다그쳤다. 그때 울컥해서 노력해도 빠지지 않는데 어떻게 하나요라고 울면서 물어봤다. 그러자 의사가 ‘운동하고 먹지 않아야 살이 빠지죠’라고 이야기를 했다. 그 말이 내 마음 속을 울렸다.

1년동안 운동을 하지 않았나
사실 그 1년 동안에 굶는다는 것만 생각을 했지 운동이라는 것은 한 번도 생각을 안해봤다. 그때가 본격적으로 살을 빼기로 결심하게 된 시기가 아닐까 싶다. 병원에서 나와서 바로 헬스클럽에 등록을 했다.

100kg이 넘는 몸으로 헬스장에 가는 것도 대단한 의지같다
그 헬스클럽이 3층이었는데 그 계단을 올라가기도 힘들었다. 그 모습을 본 헬스장 관장님이 스쿼트도 알려주고, 줄넘기도 시키고, 헬스장에 가지 않으면 전화하고 그러면서까지 운동을 가르쳤다. 한 달에 2kg 이상 빼면 요요가 온다는 관장님의 가르침에 따라서 한 달에 2kg만 뺄 수 있게 먹으면서 살을 뺐다. 4개월을 다녔는데 10kg가 빠졌다. 그리고 여러 가지 이유로 헬스장을 나와 홈트레이닝을 하게 되었다.

홈트레이닝은 어떤 운동을 위주로 했나
매일 똑같은 것만 했다. 주로 스쿼트를 하루에 개수를 하나씩 늘려서 했고, 레그 레이즈와 브릿지 등 세 개를 섞어서 매일했다. 사실 헬스장을 가다보면 옷도 찢어지고, 눈치도 보였지만, 집에서는 편안한 자세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그게 더 편했던 것 같다.

보통 홈트레이닝을 하면 지루한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극복을 했나
정말 그저 하겠다는 일념으로 했다. 목표가 크지도 않았다. 단지 적정체중을 유지하고 싶은 것이 목표였고 그것을 위해서 열심히 했다.

유산소 운동은 어떻게 해결을 했나
10kg 정도 빠졌을 때 미용실에 취직을 했는데 집까지의 거리가 버스를 타면 30분 걸어가면 한 시간 정도였는데 매일 걸어 다녔다. 퇴근할 때는 밤이라 무서워 걷지 못할때가 있었지만, 출근 시간만큼은 비가와도 눈이 와도 매일 걸어 다녔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 저녁에 홈트레이닝을 했다.

유산소 운동은 계속 걸으면서 해결을 한 것인가
그렇다. 원래 고향이 대전이었는데 서울로 올라가게 되었는데, 샵이 압구정이었고 기숙사가 금호동이었다. 그 사이에 동호대교가 있었는데 역시 3년 동안 매일 걸어 다녔다. 매일 걸어 다니다 보니 그 주변을 지나다니는 차들이 파이팅하라 이야기해주기도 하고 더 힘이 나서 열심히 걸어다녔던 것 같다. 아마 지금처럼 미세먼지가 많았어도 꾸준히 걸어 다녔을 것 같다.(웃음)

■ 미용사에서 트레이너로, 다시 홈트레이닝 워너비로

트레이너로 직업을 바꾸게 된 계기가 있을 것 같은데
미용사를 하면서 딱히 재능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수습기간이 5년인데 4년차가 되자 미용쪽에서는 시키는 것만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반면에 운동을 가르치는 것은 재미있어서 쉬는 시간에는 다른 미용사들을 모아서 옥상에서 운동을 가르쳐주고 있었다. 당시 목표체중인 65kg을 달성했을 때였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었다.

그런데 어쩌다가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었나
근데 어떤 디자이너가 나를 ‘그 덩치 큰 사람’으로 지칭하는 것을 들었다. 40kg나 뺐는데 정말 기분이 나빴고, 2차 목표가 생겼다. 누가 봐도 날씬한 몸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이 두 번째 다이어트를 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보통 하던 운동을 하면 몸이 적응이 되어 잘 빠지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떻게 다시 뺄 수 있게 되었나
이제 10kg을 빼야하는데 기존에 하던 방법으론 빠지지 않았다. 그때 PT를 처음으로 끊게 되었다. 박봉이었던 미용사 월급을 모아모아서 PT비를 내게 되었는데 성격은 그다지 좋지 않은 트레이너였다. 하지만, 어떻게 해서든 이 트레이너에게 정보를 얻어내겠다는 일념 하에 공부를 했다. 단지 운동하는 것만 아니라 물어보고, 적고, 자세에 대해서 물어보고, 책도 사고, 인터넷 카페에서도 여러 가지 정보도 얻으면서 제대로 웨이트트레이닝을 배우게 되었다.

처음 접한 웨이트트레이닝은 어땠나
정말 신세계였다. 정말 운동이 된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동안 똑같은 것만 계속 해왔는데 새로운 것을 통해 운동에 대한 재미를 알았고, 운동의 방식을 바꿔야 살이 빠진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그렇게 3년 만에 10kg를 뺐고, 그 과정에서 미용사에서 트레이너로 직업까지 바꾸게 되었다.

트레이너로 전직을 한 다음 잡은 첫 직장이 기억이 나는가
처음에는 근처 헬스장에 취직을 했는데 오전반 트레이너였다. 미용실보다 월급은 많았지만, 기구만 닦고 청소만 하는 삶에 지루해, 캐디도 하고 바리스타, 영어학원 인포메이션 등 여러 가지 일을 통해서 돈을 벌었고,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어 대전으로 내려가 다시 헬스장 트레이너를 하다가 3년 전쯤 서울에 올라와서 정착하게 되었다.

■ SNS 스타가 되기까지, 난 원칙을 지켰다

SNS는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되었나
순전히 손님을 끌어 모으기 위해 시작을 했던 것 같다. 처음에 시작한 것은 블로그였다. 당시에 파워블로거가 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고 들었기 때문에 시작을 하게 되었는데, 열망에 비해서는 잘 되지 않았다.

블로그가 실패한 이후 다음 방식은 어떤 것이었나
그 다음이 바로 인스타그램이었다. 당시 헬스장에서 트레이너를 할 때였는데 인포가 유명 인스타그램 스타를 보여주면서 이 사람은 하루에 여섯 시간, 주5일 일하고도 돈을 잘 번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단지 ‘여섯시간 만’ 일하고 싶어서, 10만 팔로워를 목표로 시작을 하게 되었다. 그때가 2015년이었다. 그리고 8개월 만에 10만 팔로워를 찍게 되었다. 

8개월만에 10만 팔로워라니 대단한 것 같다. 그 비결을 알려줄 수 있나
처음에 인스타그램 공부를 많이했다. 해시태그는 어떻게 달아야 하는지, 그리고 관련 사람들에게 어떻게 먼저 다가가는지 이런 것을 많이 연구했다. 운동 연관된 사람들에게는 좋아요를 엄청 눌렀던 것 같다.

그 이외에도 SNS 운영에 있어서도 철저했다고 들었다
원칙을 지켰다. 목적과 관련성 없는 피드는 올리지 않았다. 내 일상 같은 것 보다는 운동에 관련된 글만 올렸다. 그러다보니 팔로워가 늘어나게 되었다.

팔로워들이 본인의 가치관까지 바꿔줬다고 들었다
팔로워들이 정말 착하다. 내가 하는 말을 다 믿어주고, 따라주는 사람들이 생기게 되었다. 나의 팬이 생기다보니 너무 상업적으로 가서는 안되겠다. 내가 어떻게 살을 빼게 되었는지 솔직하게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헬스장을 그만두고, 팔로워들을 위해 내가 했던 홈트레이닝 방식을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알려주려 노력했다. 여자들이 숨기고 싶은 것들도 가감없이 모두 알려주면서 팬들이 더욱 늘어난 것 같다.

어떤 방식으로 팔로워 관리를 했나
팔로워들에게 숙제를 줬다. 약간 잔소리같이 했다. 운동영상 피드를 올리면서 운동 할당량을 정해줬고, 식단 같은 경우에도 내 식단을 올리면서 오늘은 이것을 먹어라라고 조언을 해주는 피드를 올리기도 했다. 그렇게 하나하나 알려주는 피드를 올리다보니 점점 유명해졌고, 출판사에서 연락이 왔다.

책을 쓰는 것은 원래부터 꿈꾸던 것이었나
언젠가는 다이어트 스토리를 쓰고 싶다는 소원은 있었지만, 미래의 일로 생각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먼저 연락이 와서 정말 설렜다. 8개월 만에 책을 냈고, 10만부가 팔리면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대단하다. 보통 책도 10만부 이상 팔리는 것이 쉽지 않은데
초판이 2000부인데 안 팔리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출판사 사장님께도 미안했다. 근데 막상 예약판매에 들어가니 만부가 예약이 되었다. SNS로 통해서 보여준 나의 진심이 통한 것이었다. 3개월 동안 연속으로 내 책이 1위에 있는 것을 보면서 정말 많이 울었던 것 같다. 대만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된 것으로 들었다.

책이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었던 비결도 팔로워들의 도움이 있었다고 들었다
그때 병아리들이 많이 도와준 것 같다. 나를 대신해서 책 홍보도 열심히 해주고 서점에 책이 떨어졌으면, 점원에게 이야기를 해서 다시 갖다 놔주고, 힘들었을 때 나에게 힘을 준 것도 병아리들이었기 때문에 신세진 것이 많다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그분들을 위해 일하는 것 같다.

■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방송에도 출연을 하게 되었는데 첫 출연이 기억나나
2016년에 방송되었던 마이 보디가드에 출연을 하게 되었는데 그때 MC였던 조윤희 씨를 보고 신기하고 떨렸다. 살을 빼던 시절에 삼던 워너비 연예인이 조윤희였기 때문에 만나서 사진도 찍으면서 여러 이야기를 한 기억이 난다.

3년 동안에 엄청난 인기를 끌었는데 사업을 확장할 계획은 없나
확장을 할 계획은 없다. 사람이 욕심을 부리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돈과는 인연이 없다고 생각을 하고.(웃음) 우리 가족이 먹고 살 정도로 벌면 된다고 생각한다. 사람이 돈 욕심을 부리면 변질이 되더라. 그래서 무료로 번개를 한다든지 컨텐츠를 제작하는 지에 대한 관심이 있지만, 상업적으로는 관심은 없다. 돈보다는 사람들의 기억에 남고, 인격적으로도 존중받는 워너비가 되고 싶을 뿐이다.

센터에 회원들은 많이 오는 편인지
꾸준히 오는 편이다. 하루에 두세 시간 이상 일을 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하루에 두타임 주 5일 일을 하고 있는데 정원은 꽉꽉 차고 있는 편이다.

대학교에 들어간 걸로 알고 있다. 좀 늦게 들어간 편인데 힘든 점은 없나
대학교에 들어간 것은 올해다. 생활체육자격증은 예전에 땄고, 여러 가지 자격증도 많이 따뒀다. 대학생활은 어린아이들과 함께 있으려니 허리가 아프다.(웃음) 실전보다는 이론에 중심을 두다보니 원론적인 것을 배우는 것은 항상 힘들다. 

이제 인스타그램에 이어 유튜브도 시작했다. 새로운 목표가 생길 것 같은데
새로운 도전의식이 생긴 것 같다. 이제까지 도전하면서 활력을 생겼기 때문에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달려갈 생각이다.

어찌보면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속담에 가장 어울리는 사람 같다. 항상 겸손한데
매일 아침마다 마음을 가다듬는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허세가 있는 사람인데, 보통 방송국에 가다보면 스타병에 걸린 분들을 가끔 보는데 그런 사람들이 정말 싫다. 잘생긴 사람이라도 못생겨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유명해졌어도 겸손하자라는 생각을 엄청 많이 한다.  

회원들을 가르칠때도 똑같은 마음인지 
병아리들도 스승과 제자관계로 생각하지 않는다. 단지 수평적으로 운동을 잘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조력자라고 생각을 한다. 제자는 우리 센터에 있는 직원들이고, 병아리들에게는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면서 살을 뺄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프로그램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이 되나
다양한 운동방식을 접목하면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보통 그룹트레이닝으로 진행하지만, 일대일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하기도 하고, 때로는 놀이를 접목시켜서 재밌는 방식으로 트레이닝을 하는 등 다양하다. 몇 천 가지 정도는 되는 것 같다.

몇 천 가지? 그것을 다 외우는 것도, 짜는 것도 힘들 것 같은데
그 프로그램을 짜는 것이 나는 즐겁다. 제일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루틴을 짜는 것이고, 그것을 알려주는 것도 행복하고, 병아리들에게 운동을 시키면서 병아리들이 괴로워하는 것도 행복하다.(웃음) 

센터에 남자회원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
남자와는 잘 맞지 않는 것 같다.(웃음) 여자를 위주로 하다보니 남자 분들이 서운해 하는 경우도 있는데, 남자가 있으면 여성성이 매우 강해지더라. 목소리도 바뀌고 행동도 바뀐다. 본 모습을 보여주기 힘들기 때문에 남자들은 좀 멀리하는 편이다.

2018년까지 많은 것을 이뤘지만, 내년의 목표도 있을 것 같다
유튜브를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싶다.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서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을 하고 싶고, 또 하나의 계획으로는 온라인 PT를 하려고 하고 있다. 구체적인 것은 비밀이지만, 조만간 알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운동방법은 이제껏 많이 알려줬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가져야할 마음 자세 한가지만 알려준다면?
보통 사람들이 편한 방법으로 살을 빼려다보니 실패하는 것 같다. 다들 어떻게 먹어야 살이 빠지는지 물어보는데 기본적으로 먹지 않아야 살이 빠지는 것은 진리다.

김주원 대표에게 다이어트란?
모험이라고 생각한다. 진짜 모험을 떠나는 것 같다. 장애물도 있고, 때로는 폭풍우를 만나기도 하지만, 그 역경을 지나다보면 목적지에 다다르게 되고, 목적지에 다다르면 새로운 목적지를 향해 또 떠날 수 있다. 원피스라는 만화를 제일 좋아하는데, 다이어트도 마찬가지로 정처없이 떠나는 모험같다. 그러기 위해서 더 절제를 하고, 롤모델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렇게 있는 것이 난 좋다. 

지금 이 시간에도 치열하게 살과의 전쟁을 치루고 있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절대 서두르지 말고, 특히 남과 비교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다른 사람이 10kg를 뺐다고 해서 의식하지 말고 자책하지 말아라. 내가 밥을 한 숟갈이라도 덜 먹는 것이 본인에게 얼마나 큰 의미라는 것을 알면 좋겠다. 남들은 이미 잘한 상태를 보여주지 시작하는 단계를 보여주지 않는다. 그 사람들을 보면서 지치기보다는 본인만의 길을 걸어가면 좋겠다.

사진=필 초이, 김주원 대표 제공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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