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가 끌리는 이유' JBJ95, 끝없이 달려나갈 야심찬 재데뷔 [종합]

윤혜영 2018. 10. 3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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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J95 켄타 상균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제이비제이95(JBJ95)가 야심찬 재데뷔를 알렸다.

제이비제이95(상균X켄타)의 첫 번째 미니앨범 '홈'(1st MINI ALBUM DEBUT SHOWCASE 'HOM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3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JBJ95는 JBJ 출신 상균과 켄타가 만나 결성된 듀오다. 상균은 "JBJ 끝나고 다시 데뷔해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건 감사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팬분들 감사함도 알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면서 활동하고 싶다"고 팬사랑을 드러냈다.

JBJ95라는 이름에도 팬 사랑을 담았다. 상균은 "JBJ가 해체되고 둘이 뭘로 이름할까 고민하다가 JBJ란 이름을 가져가고 싶었다. JBJ로 사랑 받았던 초심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JBJ라는 걸 넣고 싶었다. 저희가 95년생 동갑이다. 그룹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기에 좋은 숫자 같아서 JBJ95라고 지었다"고 밝혔다.

켄타는 "JBJ라는 이름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을 저도 했는데 같은 시기에 상균이도 하고 있더라. 처음에 상균이가 그 말을 해줘서 나도 그 생각이 좋을 거 같다 얘기를 해서 JBJ95라는 이름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JBJ95 상균 켄타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JBJ95의 데뷔 앨범 타이틀곡 '홈'은 헤어진 연인에게 네가 있어야 할 곳은 우리 둘만의 '홈'으로 '다시 돌아와줘'라고 말하는 컨템포러리 팝(Contemporary Pop) 장르의 곡이다. 특히 멤버 상균이 작사에 참여했다.

상균은 "데뷔 앨범 타이틀곡 작사를 한다는 자체가 영광이고 그만큼 저희가 직접 많은 걸 들려드리고 싶어서 참여했다"면서 "JBJ 끝나고 공백기가 있다 보니까 팬분들이 오래 기다려주셨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계속 사랑해주시는 걸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런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홈'은 팬분들이 돌아올 수 있는 '홈'이라는 의미와 저희가 보금자리가 될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의미를 담았다. '홈'은 잔잔한데 신나는 댄스곡이라 우리 메시지를 전달하기에 좋았다"고 덧붙였다.

켄타는 처음 곡을 듣고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런 노래를 둘이서 소화할 수 있을까 고민도 했다. 근데 막상 녹음하고 안무도 해보니까 저희랑 노래가 너무 잘 어울리는 거다. 고민도 했지만 저희가 재데뷔를 하기에 잘 어울리는 좋은 노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JBJ95는 이번 앨범 전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상균은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러브 다이브' '생각나' '거울 앞에' 등 총 4개 곡 작사를 했고, 켄타는 안무에 힘을 썼다. 켄타는 "아직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고 싶다. 좋은 음악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이 크다. 상균이가 이번 앨범 전반적인 작사를 했는데 나중에는 나도 작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저희는 이번 앨범 작업하면서 전체적인 콘셉트부터 시작해서 안무 아이디어, 메인 뮤직비디오 기획도 했고 편집도 저희가 직접 했다. 오래 기다려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했다.

JBJ95는 듀오로서의 차별점도 언급했다. 켄타는 "듀오로 데뷔한다는 게 다른 팀과 다른 점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둘이지만 성격이나 국적, 이미지도 반대다. 반대지만 같이 무대를 했을 때 그게 더 에너지가 돼서 저희의 매력이 되지 않을까. 같이 무대했을 때 이미지가 합칠 때 생기는 에너지가 매력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까지 JBJ95는 팬들의, 팬들에 의한, 팬들을 위한 기치를 공고히 했다. 켄타는 "아무래도 JBJ 끝날 때 많은 팬들이 슬퍼하시고 아쉬워해주셨다. 앞으로는 프로젝트 그룹이 아닌 정식적인 데뷔를 했으니까 영원한 그룹으로 끝을 생각하지 않고 앞으로만 볼 수 있는 그룹으로 기억해주시면 좋겠다. JBJ95란 이름, 켄타, 상균 이름을 더 많은 분들께 알릴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 많은 응원,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고, 상균은 "JBJ95로 활동하면서 팬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덧댔다.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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