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시어 나윤 "현재 매우 불안한 상태, 선아 없이 열심히 활동해왔다" [전문]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그룹 아이시어 나윤이 그룹 디제이디오씨(DJ DOC) 정재용과 결혼을 발표한 전 멤버 선아와의 갈등에 대한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2일 나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벌어진 일들때문에 저를 비롯한 아이시어 멤버들이 두렵고 불안해하고 있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나윤은 글을 통해 "빌린 돈을 갚으면 해결될 문제를 왜 이렇게 이슈화 되는지 속상하다. 아이시어가 제대로 된 활동도 못하고 멤버교체가 잦았던 것도 맞다. 하지만 어떻게든 열심히 해보려고 했다"며 "힘들다고 무책임하게 관두거나 경제적으로 힘들다고 팀을 포기해서 나가는 것보다 열심히 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방송에서 많은 활동을 보여드리지 못해도 공연 스케줄 하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다. 저와 함께 다시 아이시어 열심히 해보겠다는 유민, 반디, 효경이가 무책임하게 그만둬버린 사람 때문에 팀이 문제 있는 것처럼 이슈화돼 상처받아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나윤은 "힘들다고 나가버리면 남아있는 사람들 인생도 같이 휘청인다. 그런 생각 없이 회사나 팀이 문제가 있어서 나갔다고만 보시나. 더 이상 나가버린 멤버의 꼬리표를 달고 다니는 아이시어가 아닌 멤버가 딱 고정돼 끝까지 함께 열심히 해보는 아이시어 됐으면 좋겠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1일, 선아는 정재용과 결혼 발표 및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후 아이시어 소속사 대표는 선아가 무단으로 팀을 탈퇴했으며 개인적으로 채무 관계가 있지만 현재 선아가 전혀 갚을 의사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와 다르게 선아 측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아이시어는 지난 2016년 데뷔했다. 여러 차례 멤버 교체 끝에 현재 효경(랩), 나윤(서브보컬), 유민(보컬), 반디(보컬) 4인조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이하 아이시어 나윤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걸그룹 아이시어 나윤입니다.
현재 벌어진 일들때문에 저를 비롯한 아이시어멤버들이 두렵고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그냥 빌린돈 갚으면 해결될문제를 왜이렇게까지 이슈화가 되어야하는지 속이 상합니다.
맞습니다. 저희아이시어 듣보그룹이고 큰회사도아니라서 제대로된 활동이라는건 잘 못하는 그룹입니다. 하지만 큰회사가아니고 이슈가된 그룹이아니라고 무조건 꿈을버리고 포기하라는건 아니지않습니까? 저희 아이시어가 잦은 멤버교체가있었던거 맞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열심히 어떻게든 해보려고, 좀 힘들다고 계약했어도 무책임하게 관두는 것보다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것 아닌가요? 화려한 연예인만보고 가수하겠다고왔다가 유명해지기도 힘들고 경제적으로 힘들다고 금세 포기해서 팀을 버리고 나가버리는것보다는 열심히 살고있는게 아닌가요? 저희 아이시어 방송으로 많은모습보여드리지못해도 공연스케줄하면서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열심히하고있습니다. 행사팀같은 느낌이들어서 힘이들때도있지만 또 앨범내고 방송활동할 꿈을꾸면서 열심히하고있습니다. 지금 저와함께 다시 아이시어 열심히 잘해보겠다는 유민,반디,효경이가 가수하고싶다고 왔다가 생각한것처럼뜨지않고 힘드니까 무책임하게 그만둬버린 사람들때문에 팀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이슈화되어 상처받아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인지도도없고 무명걸그룹이니까 돈벌이 좋지않습니다. 대표님이 그 돈을 많이가져가서 돈벌이가 없는게아니라 저희자체가 유명하지않아서 돈벌이가 적은것입니다. 왜 자꾸 회사에서 사기친것같이 이미지가안좋아지고 아이시어 이미지가 나빠질일이생기는건지모르겠습니다.. 멤버가 계속 교체될지라도 포기하지않고 끝까지하는게 잘못인건가요? 힘들다고 갑자기 팀 안하겠다고 나가버리면 남아있는 사람들 인생도 같이 휘청이는건데 그런생각은없이 무책임하게 나가버린 사람들이 문제가아니라, 회사나 팀이 문제가있어서 나갔다고만 보시나요..? 더이상 나가버린 멤버의 꼬리표를 달고 다니는 아이시어가 아닌 멤버가 딱 고정되어서 죽이되던 밥이되던 함께 끝까지 열심히해보는 아이시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나윤 인스타그램]
나윤|아이시어|아이시어 나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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