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투명교정, 통증·불편 절반으로 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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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 과잉진료를 해도 대다수 의료 소비자는 막연한 불안감에 경제적 부담을 그대로 떠안는다.
"철사교정에 비해 통증과 불편감은 절반으로 줄고 특히 교정을 한지도 모르게 사회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게 디지털 투명교정의 가장 큰 장점이죠."
권 원장은 "우리나라가 동남아지역보다 디지털 의료가 더 앞서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며 "당시 말레이시아에서는 이미 디지털 투명교정 시스템을 도입해 치료하고 있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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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병원이 과잉진료를 해도 대다수 의료 소비자는 막연한 불안감에 경제적 부담을 그대로 떠안는다. 병원 부주의로 의료사고가 발생해도 잘잘못을 따지기 쉽지 않다. 의료 분야는 전문성과 폐쇄성 등으로 인해 정보 접근이 쉽지 않아서다. 머니투데이는 의료 소비자의 알권리와 합리적인 의료 이용을 위해 ‘연중기획 - 메디슈머(Medical+Consumer) 시대’를 진행한다. 의료 정보에 밝은 똑똑한 소비자들, 메디슈머가 합리적인 의료 시장을 만든다는 생각에서다. 첫 번째로 네트워크 치과 플랫폼 전문기업 ‘메디파트너’와 함께 발생 빈도는 높지만 건강보험 보장률이 낮아 부담이 큰 치과 진료에 대해 알아본다.


"철사교정에 비해 통증과 불편감은 절반으로 줄고 특히 교정을 한지도 모르게 사회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게 디지털 투명교정의 가장 큰 장점이죠."
권순원 수원예치과 교정과 대표원장은 최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제 아내와 아들도 디지털 투명교정기로 교정을 했는데 지금까지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디지털 치아교정에는 크게 철사교정과 마우스피스 같은 투명교정기를 이용하는 투명교정 2가지 방법이 주로 쓰인다. 디지털 투명교정은 3D(3차원) 구강스캐너 등을 이용해 환자의 구강 상태를 정밀진단한 후 3D 프린터기로 투명교정기를 뽑아내는 방식이다.
권 원장이 디지털 투명교정을 처음 접한 건 2008~2011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지역에서 거주할 때다. 권 원장은 "우리나라가 동남아지역보다 디지털 의료가 더 앞서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며 "당시 말레이시아에서는 이미 디지털 투명교정 시스템을 도입해 치료하고 있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가 일반 치과의사에서 교정전문의로 거듭난 것도 그때부터다. 2012년 귀국한 권 원장은 교정진료에 집중하기 위해 선배가 운영하는 수원예치과와 합치고 디지털 교정 시스템을 도입했다.
디지털 교정은 진단과 상담부문에서 크게 빛을 발했다. 권 원장은 "환자의 현재 치아 상태와 가상으로 디자인한 교정과정을 함께 보면서 환자의 의견을 반영, 치료계획을 완성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며 "특히 치료계획과 예상 결과에 대한 환자의 이해도와 동의율이 높다"고 말했다.
그가 7년간 수원예치과에서 진료한 교정환자는 1300여명이며 이중 투명교정으로 치료한 환자가 300여명 정도다. 교정환자의 70% 이상이 철사교정을 이용하는 것. 가장 큰 이유는 비용 때문이다. 권 원장은 "투명교정 인비절라인의 경우 가장 저렴한 철사교정에 비해 2배 가까이 비싸다"며 "비용의 절반 이상을 인비절라인 본사에 지급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권 원장이 처음 디지털 투명교정을 도입했을 때만 해도 치료가 가능한 환자는 치아가 약간 비뚤어졌거나 약간 벌어진 경우 등이었다. 치아 뿌리까지 이동하는 발치 교정 등은 어려웠다. 지금은 재료와 소프트웨어 등 기술이 점점 발전해 난이도 높은 치아 이동도 가능해졌지만 여전히 어금니 뿌리를 많이 이동해야 하는 경우 철사교정에 비해 효과나 치료기간에서 불리하다고 권 원장은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디지털 교정기술이 더욱 빠른 속도로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 원장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컴퓨터가 치아교정을 디자인해 치료계획을 세우고 교정장치를 제작할 것"이라며 "그래도 치아의 움직임이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건 아니기 때문에 중간점검과 계획을 수정해줄 의사의 판단과 책임감이 여전히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유경 기자 yune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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