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가는 최현우, 판문점 북한 마술쇼 보고 "대한민국 마술로 답례하겠다"

장혜원 2018. 9. 1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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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마술사' 최현우(40·사진)가 3차 남·북 정상회담에 문화·예술계 특별 수행원 자격으로 동행한 데 대해 "대한민국 마술을 보여주겠다"라고 다짐했다.

마술에 남북 화합 메시지를 담았다는 최현우는 "지난 4월27일 판문점 회담에서는 북측에서 마술사를 데려와서 북한 마술사가 마술을 했다"라며 "북한에서 귀빈이 올 때 마술사가 마술을 보여주는게 관례라 들어 답방 대한민국의 마술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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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마술사' 최현우(40·사진)가 3차 남·북 정상회담에 문화·예술계 특별 수행원 자격으로 동행한 데 대해 "대한민국 마술을 보여주겠다"라고 다짐했다.

방북 당일인 18일 오전 최현우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현해 방북 소감을 전했다. 

마술에 남북 화합 메시지를 담았다는 최현우는 "지난 4월27일 판문점 회담에서는 북측에서 마술사를 데려와서 북한 마술사가 마술을 했다"라며 "북한에서 귀빈이 올 때 마술사가 마술을 보여주는게 관례라 들어 답방 대한민국의 마술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참여 마술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다는 질문에 대해 최현우는 "준비했다. 화합의 기적 같은 걸 연출하고자 한다"며 "성공적으로 잘 마치기를 저도 기원해본다"라고 답했다.


전날 최현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한민국 마술이 통일로 가는 아주 작은 디딤돌이 되길 바라봅니다"라며 "뉴스로 이미 소식을 접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번에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 공연에 합류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4·27 남북 정상회담 만찬 당시 북측 마술사가 마술 공연을 한 바 있다"라며 "북한에서는 귀빈이 오면 ,대표 마술사가 공연을 보여주는 것이 관례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제가 공연을 하게 됐다"며 "좋은 공연 하고 오겠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최현우와 래퍼 지코, 작곡가 김형석, 가수 에일리, 알리 등과 함께 3차 남북 정상회담 문화예술계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으로 떠난다.

최현우는 대한민국 최초 마술사인 이흥선의 유일한 제자인 국민 마술사로 알려졌다. 

과거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고교생 시절부터 마술을 배우기 시작했으며 2001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고 전했따.  2004년 UCC 열풍이 불 때 '현우의 매직컨닝' 이라는 자체 마술 동영상을 제작해 본격적으로 마술사로서의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 

이후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그리고 국내, 해외 자체 마술쇼를 통해 마술사로서의 행보를 걸어왔다. 국제 마술쇼에서 여러번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 받았다. 인터넷 방송에의 출연과 더불어 마술 관련 책을 꾸준히 집필해와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왔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최현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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