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별세..'성형 중독' 경종 울린 리즈 시절 모습 보니
‘선풍기 아줌마’로 알려진 한혜경 씨가 별세했다.
17일 여러 매체에 따르면 지난 15일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씨가 사망했다. 향년 57세.
사망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가족들이 서울 도봉구 한 병원에서 조용히 장례를 치른 후 발인을 마쳤다고 여러 매체들은 전했다.

고 한혜경 씨는 지난 2004년 SBS 교양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에 부풀고 무너져 내린 얼굴로 출연해 ‘선풍기 아줌마’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20대 시절 가수로 활동했을 정도로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던 한씨는 더 예뻐지고 싶은 마음에 성형수술을 했다가 성형중독이 됐다. 한씨는 1999년부터 자신이 직접 얼굴에 콩기름과 공업용 실리콘 등을 주입하면서 부작용으로 얼굴이 부풀어 올랐다고 고백했다.


한씨는 달라진 외모 때문에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왔으며, 기초생활수급비를 받으며 생계를 유지해왔다. 그의 외모에 성형수술 부작용에 대한 사회적 경종을 울린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후 2013년 KBS2 교양프로그램 <여유만만>에 출연해 “17번의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여러차례의 수술로 눈도 잘 감기지 않고 턱이 좁아져 음식도 잘 씹지 못하는 상태였다.

사연이 알려지고 난 뒤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게 된 선풍기 아줌마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여러차례 수술 끝에 건강을 되찾는 듯했다. 못다 이룬 가수의 꿈도 다시 꾸고있었다. 하지만 수술 후유증으로 입을 벌리거나 표정을 짓는게 어려울 뿐 아니라 환청까지 다시 시작되며 직장까지 그만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얼굴이 점점 호전되서 잘 살고 계셨다고 생각했는데, 맘이 아프다” “성형 중독 위험하다”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생이 송두리째 날아갔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빨리 가신 것 같앗 마음이 아프다”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을까” “하늘에서 예전 얼굴 되찾고 꿈꾸던 삶 예쁘게 피우길”등의 댓글로 고인을 추모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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