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전 그 후" '쇼미777' 루피, 수퍼비 악몽 떨쳐냈다[TV줌인]

이혜미 2018. 10. 13.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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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와 수퍼비가 '쇼미더머니'를 통해 마침내 맞붙었다.

13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777'에선 루피 대 수퍼비의 팀 배틀 무대가 펼쳐졌다.

팀 배틀의 피날레를 장식한 주인공은 루피 대 수퍼비다.

수퍼비의 절친이 루피를 디스 하는 곡을 발표한 가운데 루피가 이에 맞 디스 곡을 선보였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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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루피와 수퍼비가 ‘쇼미더머니’를 통해 마침내 맞붙었다. 

13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777’에선 루피 대 수퍼비의 팀 배틀 무대가 펼쳐졌다. 

팀 배틀의 피날레를 장식한 주인공은 루피 대 수퍼비다. 이들은 ‘쇼미더머니’에 앞서 디스 악연으로 엮인 사이다. 수퍼비의 절친이 루피를 디스 하는 곡을 발표한 가운데 루피가 이에 맞 디스 곡을 선보였던 것.

루피는 “우리가 자꾸 엮이는 자체가 불편했다”라며 “심지어 난 그 사건 이후로 병원도 다녔다. 이기고 싶다는 마음뿐이었다”라고 밝혔다. 

루피는 무대에 오르기 전에도 “내겐 디스무대 1분이 그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수퍼비는 “억지로 만들지 않기 위해 이걸 재밌게 노래로 하려고 한다. 루피 형, 크게 승승장구 할 줄 알았는데 나를 만나서 죄송하다”라며 익살맞은 포부를 나타냈다. 

본 배틀에서 루피는 신랄한 디스 랩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특유의 박자감과 그루부가 일품인 무대. 

반대로 수퍼비는 기대 이상의 보컬과 역시나 적나라한 가사로 맞불을 놓았다. 

나아가 수퍼비는 ‘루피 형, 면도 좀 하고 다녀. 면도 형이 주는 거’라며 루피에 면도기를 건네는 퍼포먼스로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막상막하의 디스전이나 배틀의 승자는 단 한 명. 무려 천만 원이 걸린 이 배틀의 위너는 바로 루피였다. 루피와 수퍼비가 공식 무대를 맞붙으며 악연을 털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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