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잡이'가 된 스털링의 비결 "허세 버리고, 팀 위해 골에만 집중"

유현태 기자 2018. 10. 1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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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른 득점 감각을 자랑하는 라힘 스털링이 자신이 '성숙해졌다'며 비결을 밝혔다.

스털링은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적으로 골 위협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렸을 때 나는 득점에 아주 관심이 있진 않았다. 멋지게 보이는 것과 사람들에게 내 능력을 보여주는 것에 관심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스털링은 '삼사자군단'의 유니폼을 입고 치른 44경기에서 득점이 2골에 불과하다.

스털링이 자신의 공언대로 팀을 위해 득점에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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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털링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물오른 득점 감각을 자랑하는 라힘 스털링이 자신이 '성숙해졌다'며 비결을 밝혔다.

팔을 올리고 엉덩이는 뒤로 빠진다. 뛰는 자세만 보면 알아볼 수 있는 선수가 있다. 바로 라힘 스털링이다. 측면에서 1대1 돌파가 강점이었던 스털링은 어느새 위협적인 골잡이로서 면모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 출전해 4골과 2도움을 올렸다. 측면 공격수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뛰어난 득점력이다.

스털링이 득점력 향상을 이룬 비결은 무엇일까. 영국 일간지 '미러'가 15일(이하 한국 시간) 보도한 스털링의 인터뷰에서 알 수 있다.

스털링은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적으로 골 위협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렸을 때 나는 득점에 아주 관심이 있진 않았다. 멋지게 보이는 것과 사람들에게 내 능력을 보여주는 것에 관심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화려한 드리블 돌파가 원래도 장점으로 꼽혔다.

점점 경기를 치르며 성숙해지면서 스털링도 득점에 더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그는 "피치에서 화려한 것을 기억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효율성의 문제이고 팀을 위해 무엇을 하는가의 문제다. 난 성장하고 있고 발전하고 있다. 이제는 이해한다. 특히 골을 넣어야 하는 대표팀에서 그렇다"면서 이젠 팀을 위해 뛴다고 설명한다.

스털링은 맨체스터시티에서와 달리 잉글랜드 대표팀에선 중앙 공격수로 뛴다. 해리 케인과 함께 짝을 이룰 때가 많다. 스털링은 득점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며 큰 문제가 없다고 자신한다.

스털링은 "박스 안에 더 있어야 하고 마무리해야 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가 더 강하다고 생각한다. 예전에 측면으로 넓게 벌려설 땐 선수 한 명을 돌파하려고 했다. 이제는 마무리를 지으려고 한다. 더 많은 골들을 넣으려고 한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근처에 있을 때 더 자신감이 있다. 이제 맨체스터시티에서 기록했던 골들이 잉글랜드 대표팀을 위해서도 올 것"이라면서 자신감을 나타냈다.

스털링은 '삼사자군단'의 유니폼을 입고 치른 44경기에서 득점이 2골에 불과하다. 2017-18시즌엔 모든 대회를 통틀어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고 23골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리그컵 우승에 기여했다. 월드컵에서도 잉글랜드의 4강 진출에 기여했다.

잉글랜드로서도 스털링이 득점력을 조금 더 발휘한다면 고민을 덜 수 있을 것이다. 주포 케인과 다른 스타일인 데다가, 케인에 대한 득점 집중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잉글랜드는 16일 오전 3시 45분 스페인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스털링이 자신의 공언대로 팀을 위해 득점에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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