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2' 살인마 권율 자수 반전엔딩에 시청자 전율[어제TV]


권율의 자수 반전엔딩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9월 15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보이스 시즌2’ 11회 (극본 마진원/연출 이승영)에서 방제수(권율 분)는 뜻밖 자수로 모두의 뒤통수를 쳤다.
이날 방송에서 방제수의 행보는 예측을 벗어났다. 누명을 쓴 도강우(이진욱 분)가 아파트 옥상에서 강권주(이하나 분)를 인질삼아 자신을 잡기 위한 쇼를 벌이고 있음을 눈치챈 방제수는 강권주 들으라는 듯 라텍스 장갑을 튕겼고, 두 사람과 눈을 마주치며 손으로 가위질 손짓까지 해보이며 도발했다.
하지만 도강우가 의사소통 문제로 다른 경찰에 붙잡힌 사이 강권주가 내려왔을 때 방제수는 이미 도망친 후였다. 방제수는 진서율(김우석 분)이 닥터파브르 홈페이지에 접속한 사실을 알고 제 조력자들을 이끌고 진서율의 오피스텔로 향했다. 그들은 CCTV와 엘리베이터까지 멈추고 진서율을 위협했고, 손가락을 잘라 아이스박스에 담아갔다.
6시간 안에 접합 수술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 강권주는 진서율의 손가락 찾는 것을 일순위에 두고 진범을 쫓기 시작했다. 강권주는 진서율의 오피스텔에 도착하자마자 들었던 구두 소리로 공범 중에 여자가 있음을 짐작했고, 도강우는 갈선치킨 여사장의 거미 매니큐어를 기억했다. 또 도강우는 방제수의 가면에 있던 거미 문양도 기억했다.
갈선치킨 여사장 허수지는 도강우의 눈앞에서 청산가리를 먹고 자살을 택했고, 단서는 의외의 곳에서 잡혔다. 강권주가 만나 실종된 나홍수(유승목 분)의 동거녀가 나홍수 동생 나형준(홍경인 분)과 처음 만난 날 본 방제수를 기억한 것. 의경 나형준은 모친에게 끓는 물로 학대당하고 있는 방제수를 구해 나홍수에게 하루만 재워달라고 부탁했다.
그 때 방제수는 커다란 커미를 키우고 있었다. 강권주는 나형준이 의경 시절 맡은 고3학생이 얽힌 가정폭력 사건을 찾아냈고, 방제수의 이름과 신분을 모두 파악했다. 방제수가 해경이며 얼마 전에 만난 적도 있는 인물임을 알고 강권주가 경악하는 사이 도강우는 방제수의 집을 찾아가지만 이미 비어 있었다.
창고로 쓰던 지하실에는 불이 났고, 아이스박스 하나가 있었다. 강권주가 함정을 의심하며 열어보지 말라고 하자 도강우는 진서율의 손가락을 찾기 위해 “시간 없다며”라며 아이스박스를 열려 했다. 그런데 같은 시각 방제수가 피 묻은 아이스박스를 들고 경찰청에 자진출두 했다. 방제수는 “강권주 센터장 도강이 팀장을 만나러 왔다”며 자수했다.
방제수가 가져온 아이스박스에서는 신체 일부가 확인됐다. 하지만 방제수가 운영하는 닥터파브르에는 ‘닥터 파브르 회원 여러분 누군가를 죽이고 싶은 분노가 있다면 상상만 하지 말고 실천하세요. 증오만이 인간을 강하게 만든다. 막는 자 누구든 죽는다. 이제 마지막 심판의 시간이 도래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방제수가 자수에도 불구하고 더한 악행을 예고하는 가운데 방제수가 가져온 아이스박스 속 신체 일부가 진서율의 손가락이 맞는지, 도강우가 발견한 아이스박스 속에는 무엇이 들어있는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관련 게시판을 통해 “방제수가 자수라니 상상도 못했다” “방제수 자수 반전 대박이다” “방제수 이대로 끝이 아닐 것 같은데” “다 방제수 작전의 일부겠지. 마지막회 결말이 더 기대된다” 등 반응을 보이며 호평을 전했다. (사진=OCN 주말드라마 ‘보이스 시즌2’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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