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생활 안 맞아" 이제니가 배우 활동 접은 이유(라라랜드)[어제TV]


[뉴스엔 김예은 기자]
이제니는 한창 사랑받던 시기에 왜 연예계를 떠난 걸까. 15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온 이제니가 모든 것을 밝혔다.
9월 15일 첫 방송된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라라랜드’에서는 LA에서 디자이너로 생활하고 있는 배우 이제니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제니는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 등에 출연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배우. 신동엽, 이휘재, 송승헌 등 그와 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이들은 “독보적인 매력이 있었다”, “모든 남자들의 워너비였다”. “사랑을 독차지 했다”며 전성기 시절 이제니의 모습을 회상했다.
이제니는 돌연 왜 연예계 생활을 접었던 걸까. 이유는 단순했다. 어린 시절부터 일을 시작했으나 적응을 하지 못했다는 것. 그는 “여기서 욕을 하다가 저쪽에 가서 또 욕을 하더라. 그런 거에 충격을 받았다. 저는 너무 순진했다. 사람들에 대한 상처. 연기는 하고 싶은데 그 연기를 하려고 큰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게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신동엽은 이제니의 그러한 모습을 조금 느꼈다고 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해주는데도 늘 약간의 그늘이 있었다”는 것. 이제니는 “연예계 생활이 저랑 많이 안 맞았던 것 같다. 그래서 더 소심했을 수도 있고..”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렇다고 완전히 연예계를 떠날 생각은 아니었다. 사랑스럽고 귀여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다시 돌아올 생각이었다고. “연기를 하고 싶었지만 역할은 원하는 걸 못했다. 앵앵거리는 동생. 스물다섯에 그러고 있으니까 짜증나지 않나”라고 운을 뗀 그는 “이미지를 바꿔 오고 싶었던 욕심이 컸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래서 찍은 것이 섹시화보였지만, 거부감만 불러일으켰다. 빚 때문에 찍은 거란 소문까지 났다. 그는 “빚이라고 소문도 있었던 것 같은데 별로 신경도 안 쓰인나. 예전엔 상처받고 그런 게 있지만 상처 받아도 쌓아두고 있지 않았다”고 짚었다.
그럼에도 이제니가 15년 만에 복귀를 선언한 이유는 “이제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였다. 이날 이제니는 섹시미 넘치는 모습, 일 잘하는 디자이너로서의 모습 등 베이글녀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이미지를 보여줬다. 이미지를 바꾸고 싶었다는 전성기 시절 이제니. 15년만 돌아온 그는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까. (사진=TV조선 ‘라라랜드’ 캡처)
뉴스엔 김예은 ki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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