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공룡 둘리'와 어깨겨룬 한국 토종 애니메이션 토이저러스서 '미스터 손', '사오정'등 4종 사전예약판매
한국 토종 애니메이션 '날아라 슈퍼보드'가 피규어로 다시 태어난다. 이 작품은 1990년 TV로 첫 방송한 이후 30년 만에 처음으로 피규어로 제작됐다. 주로 일본, 미국, 유럽 등 해외 게임과 영화·만화 등 수입 콘텐츠 위주였던 캐릭터 시장에서 토종 캐릭터가 선전할지 주목된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오는 23일부터 한달간 '날아라 슈퍼보드'피규어 4종을 토이저러스 온라인몰인 '토이저러스몰'에서 각 1만9800원에 사전 예약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피규어는 미스터손(9cm)과 사오정(8cm), 저팔계(12cm), 삼장법사(14cm)등 1기 애니메이션 등장인물로 제작했다.
'날아라 슈퍼보드'애니메이션은 허영만 화백이 중국의 '서유기'를 재해석해 만든 동명의 만화가 원작이다. 주인공인 원숭이 미스터손이 삼장법사 등 일행과 요괴를 퇴치하며 여행하는 내용을 담았다. 1990년 8월 KBS에서 1기를 첫 방송한 이후 2001년 5기까지 시리즈로 방영됐다. 1992년 11월 기준 주간시청률이 42.8%를 기록하는 등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시청률 기록도 갖고 있다.
피규어는 허영만 화백의 검수를 받아 김경인 노메이크 스튜디오 작가가 제작했다. 피규어 실물은 23일부터 토이저러스 잠실점에 전시한다.
롯데마트는 사전예약을 받아 내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제품을 배송한다. 2020년 상반기 개봉 예정인 '날아라 슈퍼보드'극장판 티저영상도 사전예약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근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상품기획자(MD)는 "지난해부터 토이저러스는 7080아빠 세대에게 추억을,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토종 캐릭터 중심의 피규어를 선보이고 있다"며 "국내 캐릭터 산업을 육성하고, 토이저러스를 취미를 즐기는 독점제안 매장으로 고객에게 각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