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다저스 유니폼 입는 마지막이 아니게 만들라[류현진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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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
LA다저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고 올해를 끝으로 6년계약이 만료되는 류현진이 재계약하지 않을 경우 29일(이하 한국시각) 경기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
반면 이날 부진해 다저스가 지고 이후에도 져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거나 혹은 와일드카드로 나가도 패한다면 류현진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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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 LA다저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고 올해를 끝으로 6년계약이 만료되는 류현진이 재계약하지 않을 경우 29일(이하 한국시각) 경기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
그렇지 않기 위해서는 류현진 스스로 다저스를 구해내는 수밖에 없다. 다저스를 위해서라도, 그리고 다저스 잔류를 위해서라도 최고의 마지막 등판이 절실한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29일 오전 11시 1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리는 2018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경기는 류현진의 2018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159경기까지 진행한 28일까지 다저스는 88승 71패로 89승 70패의 콜로라도 로키스에 한경기차로 뒤지고 있다. 이제 남은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 결과에 따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여부와 와일드카드 여부가 판단된다.
쉽지 않다. 남은 3경기 성적에 따라 우승을 하며 포스트시즌에 나갈 수도 있지만 자칫하다가는 87승 72패로 한경기차이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 와일드카드 진출권마저 빼앗길 수도 있다. 이미 밀워키 브루어스 혹은 시카고 컵스 중 한팀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과 와일드카드 1순위(홈경기 우선권)를 예약한 상황에서 단 하나 남은 와일드카드 자리를 놓고 다저스, 콜로라도, 세인트루이스가 다투고 있다. 다저스는 지구 우승 혹은 와일드카드 진출, 와일드카드 탈락까지 여러 경우의 수를 눈앞에 두고 있다.
결국 29일부터 시작되는 샌프란시스코 3연전의 시작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그 중책을 류현진이 맡는다. 만약 이 경기에서 패하고 세인트루이스가 시카고 컵스에게 승리한다면 단숨에 와일드카드는 순위는 동률을 이루게 된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2013시즌부터 5년간 이어왔던 지구 우승과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어가는 상황.
류현진 역시 이 경기가 개인적으로도 중요하다.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 될 이 경기에서 류현진이 팀을 승리로 이끌며 이후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 나간다면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었을 뿐이지 류현진은 포스트시즌에 선발로 나올 것이 확실시 된다. 즉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뛸 마지막 경기가 포스트시즌이 될 수 있게 할 수 있다.
반면 이날 부진해 다저스가 지고 이후에도 져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거나 혹은 와일드카드로 나가도 패한다면 류현진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지도 모른다. 다저스는 2013시즌을 앞두고 6년 3600만달러의 포스팅 계약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고 올해가 마지막 시즌이다.

물론 FA로 나와도 다저스와 재계약 가능성은 열려있지만 다저스보다 더 나은 제안을 하는 팀이 있거나 혹은 다저스가 원하지 않을 경우 유니폼을 다시 입기 쉽지 않다. 다저스도 메이저리그 30개팀 중 하나이기에 류현진 입장에서도 6년을 기다려 찾은 FA계약에서 무조건 양보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게다가 29일 경기에 따라 평균자책점이 2.00인 류현진은 올시즌을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마칠 가능성도 있기에 호투가 절실하다.
결국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르고, 마지막이 아닐 수도 있는 경기를 준비하는 류현진이다. 스스로의 힘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경기가 아니게 해야 하는 류현진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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