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 뚱땡이' 사건 뭐길래?..회원 뒷담화에 결국 자진 폐업
이정인 기자 2018. 8. 24. 01:16

[서울경제] 페이스북에서 화제가 된 ‘필라테스 뚱땡이 사건’이 도마 위에 올랐다.
22일 페이스북 페이지 ‘광진구 대신 전해드려요’에서 A씨는 자신이 다니고 있는 필라테스 업체에서 겪은 일을 토로하는 글을 게재했다.
당시 A씨는 필라테스 강사에게 운동 시간 변경을 요청했고 강사 B씨는 또 다른 강사 연락처를 알려주며 그쪽으로 문의하라고 안내했다.
그러자 얼마 후 B씨는 A씨에게 “쌤~뚱땡이가 아침부터 오후에 수업 2시로 앞당길 수 있녜서 그때는 쌤 출근 전이라 안 된다고 했어요”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뒤늦게 “톡 잘못 보냄요. 기분 만힝 나쁘시죠ㅜㅜ회원님이 예전에 통통했을 때부터 저한테 운동하러 다니셔서 한참 어린 학생이라 귀엽기도 하고 그래서 제딴엔 별명반 애칭반 불렀다”고 변명했다.
결국 A씨는 B씨에게 수강료 전액 환불을 요구했고 해당 필라테스 업체는 자진 폐업했다.
A씨는 추가 글을 통해 “속상해서 올린 글의 파급력이 이렇게 클 줄 몰랐따”며 “필라테스 업체가 폐업을 결정했다는 문자를 보내왔다”고 말했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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