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층고, 사무실 앞에서 하역'..제조업 특화 지식산업센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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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에 위치한 사무실 문 앞까지 화물차가 진입할 수 있고 층고가 높아 기계설치가 쉽도록 설계하는 등 제조업 특화 지식산업센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제조업체를 위한 맞춤형 지식산업센터는 차량이 건물 내로 들어올 수 있는 드라이브인 설계를 적용해 물류차량의 진출입과 하역의 편의성을 높이고 높은 층고를 확보해 기계설비 설치가 가능한 설계를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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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인·도어투도어 등 특화설계 적용 '완판'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고층에 위치한 사무실 문 앞까지 화물차가 진입할 수 있고 층고가 높아 기계설치가 쉽도록 설계하는 등 제조업 특화 지식산업센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제조업은 물류하역 작업 비중이 높은 만큼 이를 위한 편의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최근 제조업체를 위한 맞춤형 지식산업센터는 차량이 건물 내로 들어올 수 있는 드라이브인 설계를 적용해 물류차량의 진출입과 하역의 편의성을 높이고 높은 층고를 확보해 기계설비 설치가 가능한 설계를 적용하고 있다.
이같은 특화 지식산업센터 인기는 분양성적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지난해 서울 성동구에서 분양한 ‘서울숲 AK밸리’는 최대 층고 5.8m를 일부호실에 적용해 기계설비 설치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결과 분양 한 달여 만에 전실이 완판됐다. 또 작년 경기 부천시에서 분양한 ‘삼보테크노타워’ 역시 지상 7층까지 호실 입구에 화물차 진입이 가능한 드라이브인 설계를 적용하고 도어 투 도어 시스템을 적용해 단기간 모두 계약을 마쳤다.
제조업 비중이 높은 만큼 제조업에 특화한 지식산업센터 인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높다. 중소기업벤처부가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6월) 신설법인은 총 5만2790개로 전년동기대비 6.8% 증가했다. 이중 제조업 신설법인은 9145개로 도·소매업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현재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앞둔 지식산업센터 중 제조업 맞춤형 특화설계를 적용한 곳이 눈길을 끈다. 11월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에 들어서는 ‘부평 제이타워 3차’는 11층까지 차량이 올라갈 수 있는 드라이브인 설계를 적용했으며 폭 8m의 램프를 설치해 2.5톤 트럭 등도 쉽게 올라갈 수 있다. 중량 제조업 특화공장에는 각 호실 앞에 바로 주차가 가능한데다 행거도어를 설치하여 호실 내로 차량 진입도 가능하다. 또한 최대 층고 6.5m, 최대 1.2톤의 하중을 버틸 수 있게 설계하여 여러 업종의 다양한 기계 등을 둘 수 있도록 했다.지하 1층~지상 15층, 연면적만 약 11만3682㎡ 규모로 1~4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13~15층에는 기숙사 시설이 만들어진다.
인천시 서구 가좌동에 짓는 ‘GJ가좌타워’ 역시 주차와 하역작업이 동시에 가능한 호실 앞 주차특화 설계를 도입했으며, 호실 내부까지 차량이 진입하는 도어 투 도어 시스템과 각 공장으로 진입할 수 있는 드라이브 인 시스템, 전 층 화물용 엘리베이터 도입 등을 적용해 작업차량의 호실 접근성을 높였다. 지하 1층~지상 14층, 연면적 2만3184㎡ 규모로 지상 1~2층은 근린생활시설과 공장시설이 같이 마련되며 3~10층은 공장시설, 11~14층은 기숙사로 구성된다.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에 들어서는 ‘동광 비즈타워 별내’는 차량 진·출입이 용이한 직선형 드라이브인 시스템과 지상 6층까지 5톤 차량 진입 및 호실 앞 주차와 하역이 가능한 도어 투 도어 시스템이 일부 호실에 한해 적용된다. 또 기준층 5.5m 층고로 물류이동 및 하역 보관이 편리하며, 40피트 컨테이너 하역장도 설치된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인근 ‘명학 아너비즈 디지털타워’도 드라이브 인 시스템을 적용해 사무실 입구까지 차량 입출고가 가능하며, 5.8m 층고로 조성된다.
분양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 오피스 형태의 설계만 적용됐던 지식산업센터들이 최근 추세에 맞춰 제조업을 위한 특화설계를 선보이면서 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는 제조업 비중이 증가하는 만큼 앞으로 제조업 특화설계를 적용한 지식산업센터의 인기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소현 (juddi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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