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이와미애 김미애, 비밀 국제결혼+無자식 극복한 11년史[어제TV]



[뉴스엔 지연주 기자]
1990년대 대표 듀오 철이와미애 김미애가 미국 유학 후 국제결혼한 사실을 밝혔다. 그녀의 11년 결혼생활은 한 마디로 다사다난했다. 김미애는 외국인 남편 빌리와 자식을 갖지 않았고, 결혼 후 3년 동안 결혼 사실을 친정에 전하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11년간 남편과 언제나 신혼 같은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비법은 무엇일까? 정답은 ‘배려’에 있었다.
8월 4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에서는 김미애의 국제결혼 생활이 담겼다. 김미애는 이날 미국 뉴욕에서의 결혼생활을 전면 공개했다.
김미애는 “40대에 큰 결심을 하고 11년 전 유학을 왔다. 그때 만난 사람이 바로 남편 빌리다. 남편과 첫 데이트에서 첫눈에 반했다. 5개월 만에 결혼해 지금까지 잘 살고 있다”고 밝게 근황을 소개했다. 김미애는 “남편이 첫 데이트 때 꽃다발과 사전을 들고 나왔다. 사전은 한국인인 저와 대화하기 위함이었다. 그 배려심에 반했다”고 설명했다.
김미애의 말처럼 남편 빌리는 ‘배려의 아이콘’ 그 자체였다. 빌리는 김미애와의 첫 만남을 “정말 행운이었다”고 표현했다. 빌리는 “친구들과 간 칵테일바에서 (김)미애를 만났다. 첫눈에 반할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영화, 만화책 속에 나오는 슈퍼 히어로 같았다”고 극찬했다. 남편 빌리는 언제나 자신보다 아내 김미애를 칭찬했다.
김미애는 녹록지 않았던 유학 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김미애는 “미국에서 제 이름을 건 댄스스쿨을 2번이나 개업했다. 그러나 모두 망했다. 그럴 때마다 곁에 있어 준 사람이 남편 빌리였다. 빌리 덕분에 짧은 영어로 주위 사람들과 소통하고, 클럽 공연도 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김미애는 남편 빌리와 거주 중인 뉴욕의 작은 아파트도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집 자체는 아담했지만 두 부부와 애완묘 공주, 애완견 윌리가 살기에 적합하게 꾸며져 있었다. 김미애는 “집 곳곳에 부처상과 동양화가 있다. 서울에서 살 때는 집을 동양적으로 꾸미지 않았는데 뉴욕에서 사니까 저절로 동양적인 집이 됐다. 미국 친구들도 신기해한다”고 설명했다.
김미애-빌리 부부는 자식을 낳지 않는 이유도 언급했다. 김미애는 “저는 춤을 추는 사람이다. 항상 일이 바빴고, 춤에 둘러싸여 살았다. 그러다 보니 자식 생각은 안 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편 빌리는 “미애가 자식 생각을 안 하니까 제가 강요할 수 없다. 대신 공주와 윌리가 있어 괜찮다. 두 반려동물이 우리의 자식들이다”고 덧붙였다.
남편 빌리는 김미애와의 행복한 결혼 생활 중 유일한 아쉬운 점으로 가족들과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점을 꼽았다. 빌리는 “미애 가족과 11년간 한 번도 만난 적 없다. 항상 영상통화로 소통했다. 그 부분이 아쉽다. 하지만 이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미애는 가족에게 3년 동안 결혼사실을 숨길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김미애는 “어머니께서 미국 유학 자체를 반대하셨다. 그런데 미국 유학 중 만난 남자와 1년도 안 돼 결혼했다고 말씀드리기 힘들었다. 인정받지 못할까 두려웠다”고 울먹이며 고백했다. 그러나 김미애는 남편 빌리가 계속 신뢰를 주며 기다려 준 결과, 어머니 역시 두 사람을 부부로 인정해줬다고 덧붙였다.
김미애가 낯선 미국 땅에서 자식 한 명 없이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건 남편 빌리의 배려심 덕분이었다. 남편 빌리는 시종일관 김미애를 챙겼다. 김미애가 내뱉는 한국어를 이해하기 위해 그녀의 말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그녀의 자식관을 존중해 준 사람도, 비밀 결혼 생활을 이해해 준 사람도 모두 빌리였다. 이처럼 김미애는 남편 빌리의 따뜻한 배려심 아래서 철이와 미애 전성기 시절 못지않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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