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두 정상이 탄 무개차는 희귀 차종..평양 의전 차량 보니 [남북정상회담]
[경향신문]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8일 오전 백화원 영빈관으로 옮길 때 사용한 의전차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할 때 각각 다른 차를 이용했다. 문 대통령은 벤츠 차량에 탑승했다. 이 차는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00 풀만 가드(코드명 X222)로 알려졌다. 일반 마이바흐 S600보다 길이가 200㎜ 더 길다. 대통령 등 요인 등이 탑승하는 만큼 방탄은 기본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방탄이 가능한 차량에는 가드란 이름을 붙인다. 화생방 공격에도 상당 시간 버틸 수 있게 만들어졌으며, 청와대가 의전을 위해 북한으로 가져간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구형 벤츠 마이바흐에 탑승했다. 메르세데스 마이바흐가 나오기 이전 모델로, 당시 국내에서 7억원 이상에 판매됐다. 롤스로이스와 함께 세계의 부호들이 이 차를 이용했다. 국내에서는 이건희 삼성 회장과 구자경 LG 명예회장이 이 차를 즐겨 탔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백화원 영빈관으로 옮길 때 이용한 차도 메르세데스 벤츠 S600이었다. 하지만 이 차량은 현 S600(W222) 이전 모델인 W221을 베이스로 만든 리무진 형태의 무개차다. 그러나 기존에 공개된 적이 거의 없을 정도로 드문 차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몸을 내민 앞 부분은 철제 지붕으로 만들어졌지만, 뒷편은 하드톱 등으로 지붕을 개폐할 수 있게 제작됐다.
김준 선임기자 j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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