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공개된 신형 쏘울EV, HUD까지 적용된다
기아자동차가 내년 선보일 신형 쏘울EV의 인테리어가 처음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이 게재한 신형 쏘울EV 인테리어는 기존 쏘울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새로운 스티어링 휠과 전자식 계기판, 니로EV의 다이얼식 기어노브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신형 쏘울은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쏘울의 풀체인지 신차로 새로운 플랫폼과 내외관 디자인이 적용됐다. 특히 쏘울EV는 기아차 배터리 전기차 1세대 모델로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신형 쏘울EV에는 니로EV에 적용된 대용량 배터리팩이 적용될 예정이다.
스파이샷을 통해 공개된 신형 쏘울EV의 실내는 기존 쏘울의 원을 테마로 하는 디자인을 계승해 발전시켰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스티어링 휠로 새로운 인터페이스의 다기능 버튼이 적용됐으며, 차선유지보조를 비롯한 운전보조기능과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가로로 긴 와이드형 인포테인먼트 모니터에는 배터리 용량과 주행가능거리가 표시된다. 스파이샷을 통해 나타난 92% 충전상태로 437km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미뤄볼때 코나 일렉트릭과 니로EV와 동일한 64kWh 배터리팩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쏘울EV에는 30kWh 배터리팩이 적용돼 1회 충전주행거리는 180km다. 50kW 급속충전시 33분만에 완충이 가능하다. 니로EV에는 64kWh와 39.2kWh 배터리팩이 적용되며, 64kWh 모델의 1회 충전주행거리는 385km, 100kW 급속충전시 54분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