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머신으로 중둔근 업" 킴 카다시안 엉덩이 만들기 ⑥ [강주일의 다욧일기]
드디어 기구를 이용한 엉덩이 운동을 시작했다. 본격적인 엉덩이 만들기가 시작된거다.
헬스장에 있는 수많은 기구들은 어쩐지 내 것이 아닌 것만 같았다. 나같은 초보운동러들은 일단 거대한 크기에 놀라고, 뭐가 뭔지 사용 방법도 몰라 쭈뼛거리다 런닝머신만 주구장창 타다 돌아오는게 보통이다. 그 중 스미스 머신이라는 기구가 있는데, 소희쌤은 “초보자들이 엉덩이 크기를 키우는데 좋은 기구”라고 설명했다.
골반이 발달하지 않은 동양인이 킴 카다시안이나 ‘골반미녀’로 손꼽히는 다비치 강민경과 같은 골반 라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엉덩이 근육 중 중둔근을 키우는게 시급하다. 허리와 엉덩이라 일자 라인인 사람들도 엉덩이 양 사이드 위쪽에 있는 중둔근을 키우면 자연스럽게 골반 라인이 생기고 허리는 더 잘록, 다리는 더 길어 보일 수 있다.

소희 쌤은 자신 역시 골반이 작았지만, 세계 대회에서 해외 선수들과 맞붙기 위해 중둔근 운동을 열심히 해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엉덩이가 만든 엉덩이라고?’ 나도 열심히 하면 소희쌤 같은 명품 엉덩이를 가질 수 있을까? 쌤은 “충분히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불어 넣어줬다.
“주일기자는 운동초보니까 먼저 스미스 머신을 사용할거예요. 이 기계는 운동할 때 상체가 꼿꼿이 세워져 기립근 강화를 도울 뿐 아니라, 몸의 다른 부분을 살짝 기댈 수 있어 무릎과 등에 부하를 주지 않으면서 엉덩이 근육은 더 늘어나는 효과가 있어요”

쌤은 먼저 ‘원 레그 런지’를 시범 보였다. 양 손으로 바벨을 잡은 뒤 한쪽 무릎은 살짝 구부리고 반대쪽 다리는 뒤로 뻗어 들어준다. 그 다음 손이 아닌 엉덩이 근육의 힘으로 바벨을 들어올린다. 쌤은 거울을 통해 내 모습을 지켜보며 상체를 바로 세우고 복근과 기립근에 힘이 들어가도록 자세를 교정해줬다. 정말 신기하게도 위쪽 엉덩이에 자극이 느껴지고 다른 곳은 큰 힘이 들지 않았다.
다음 동작은 스미스 머신 스쿼트로 이어졌다. 맨 몸 스쿼트를 할 때보다 확실히 뒤쪽 엉덩이 근육이 쭉쭉 늘어나는 느낌이 들었다. 쌤은 “동작을 하는게 불편하면 발을 조금씩 앞으로 빼보라”면서 “그럼 자신에게 맞는 쉬운 각을 찾을 수 있을것”이라고 했다.

스쿼트에 이은 동작은 트위스트 런지였다. 이런 큰 바벨을 실제로 들고 운동한 것은 처음이었다. 두려움에 덜덜 떠는 내게 “스미스 머신에서는 안전하게 중량 운동을 할 수 있다. 위험하지 않다”며 웃었다. 소희쌤은 “트위스트 런지 역시 중둔근 자극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갯수는 12개~15개씩 3세트로 진행한다. 엉덩이를 빨리 크게 키우고 싶은 사람은 중량을 늘려 1세트 당 7~8개 정도씩 진행하면 좋다. 쌤은 내 체력이 생각보다 좋다며 중량을 높였다. 기분 탓인가? 엉덩이가 금세 빵빵해진 것 같았다.
쌤은 “많이 아플 것”이라면서 “끊어진 근육이 단단하게 잘 붙을 수 있도록 단백질 섭취와 함께 충분한 수면을 하라”고 말했다.
-다음회에 계속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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