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외무 "켐니츠의 극우 폭력시위로 독일 이미지 실추"

2018. 9. 1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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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외무장관은 최근 동부 작센 주의 켐니츠에서 벌어진 극우세력의 폭력시위 사태로 전 세계적으로 독일의 이미지가 실추됐다고 우려했다.

다만 그는 극우세력에 반대하는 많은 강직한 독일 시민이 그들의 생각을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켐니츠에서는 지난달 말 시리아 및 이라크 출신 난민에 의해 쿠바계 독일인 남성이 살해된 사건이 발생하자 극우세력이 잇따라 대규모로 폭력시위를 벌이며 사회적인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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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동부 켐니츠서 극우주의자들 시위 [EPA=연합뉴스]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 외무장관은 최근 동부 작센 주의 켐니츠에서 벌어진 극우세력의 폭력시위 사태로 전 세계적으로 독일의 이미지가 실추됐다고 우려했다.

하이코 마스 외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언론 인터뷰에서 "외국의 많은 사람이 이번 사태를 인지하게 됐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다만 그는 극우세력에 반대하는 많은 강직한 독일 시민이 그들의 생각을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스 장관은 인종차별주의와 외국인 혐오에 맞서기 위해 거리로 뛰쳐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극우세력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참여한 '맞불집회'에 대해 "극우세력의 시위만큼이나 많은 관심을 끌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극우주의는 자유민주주의의 기초를 흔들고 사회적 화합을 위협한다"라며 "독일 사회의 양극화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켐니츠에서는 지난달 말 시리아 및 이라크 출신 난민에 의해 쿠바계 독일인 남성이 살해된 사건이 발생하자 극우세력이 잇따라 대규모로 폭력시위를 벌이며 사회적인 논란을 일으켰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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