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팝콘TV·풀TV 대표', 자율규제 호된 질타 받아

김현아 2018. 10. 2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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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국내 대표적인 인터넷 개인방송 회사 대표들이 호된 질타를 받았다.

김성수 의원과 송희경 의원은 아프리카TV에서 광고하는 사설업체 '조블페이'를 통한 별풍선 구매가 올 초 자율규제로 제정한 별풍선 결제 한도 100만 원 규정을 무색하게 만드는 편법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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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별풍선 1일100만원 한도 조블페이로 편법 허용
팝콘TV와 풀TV 유사성행위 수준 방송 지적
업계 대표들 자율규제 최선 언급했지만..국회와 온도차
방통위 연말까지 인터넷방송 자율규제 가이드라인 마련 먹구름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9일 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서수길 아프리카TV대표(왼쪽)가 마이크를 잡고 발언하고 있다. 그 옆에 남득현 팝콘TV 대표, 배철진 풀TV 대표가 차례로 서있다.
“아프리카TV가 1인1일 별풍선 충전 한도를 100만원으로 자율규제 했는데 조블페이 상품권으로 편법 우회되도록 하고 있다.(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

“아프리카TV 자회사 프리캡에서 주식, 금융 알선 거래 유도한다. 한 달에 440만원 씩 상단 노출 대가로 받는다. 불법 방송이다.(김성수 의원)”

“팝콘TV 대표는 일정 금액을 내면 입장할 수 있는 비밀방에서 유사 성해위를 하고, 여성 방송자 자살 생중계 사건 했지요?(송희경 의원)”

“방심위 규제 60%가 풀TV인 거 아세요?(송희경 의원)”

29일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국내 대표적인 인터넷 개인방송 회사 대표들이 호된 질타를 받았다.

김성수 의원과 송희경 의원은 아프리카TV에서 광고하는 사설업체 ‘조블페이’를 통한 별풍선 구매가 올 초 자율규제로 제정한 별풍선 결제 한도 100만 원 규정을 무색하게 만드는 편법이라고 질타했다.

이에 서 대표는 “아프리카TV는 자율규제로 선도해서 별풍선 충전 한도를 100만 원으로 두고 있는데, (조블페이가) 저희 회사도 자회사도 아니어서 완벽히 통제하긴 쉽지 않다. (프리캡에서 문제가 된 사안은) 영구정지 처분했다”고 답했지만, 질타가 이어졌다.

송 의원은 아프리카TV, 팝콘TV 등 1인 미디어 플랫폼에서 이뤄지는 선정 방송 문제도 지적했다.

이에 남득현 팝콘TV 대표는 “개인적으로 사회적 책임에 대해 통감하고 있다. 사전과 사후 대책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면서도 “성인 비디오나 영화는 되고 성인 생방송은 안 되는 것은 조심스럽게 생각한다. 선정성의 기준에 대해 영등위(영상물등급위원회), 방심위(방송통신심의위원회) 권고에 따라 지속 관리하겠다”고 답했으나, 의원들은 자율규제가 한계에 봉착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가 연말까지 추진 중인 인터넷 개인방송의 선정·폭력성 방지를 위한 자율규제 가이드라인도 먹구름이 드리웠다는 평가다. 방통위는 클린인터넷방송협의회를 통해 연말까지 진행자 윤리강령, 제작기준, 12세와 19세 등 연령등급 등을 마련할 예정이었다.

김성수 의원은 인터넷 개인방송을 포함한 OTT(인터넷기반방송)에 대해 방송법 체계로 규율하는 내용의 방송법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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