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아줌마' 이틀전 세상 떠났다..조용히 장례 치러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2018. 12. 17. 17:27
불법 성형 부작용으로 얼굴이 크게 부풀어 ‘선풍기 아줌마’로 불린 한혜경 씨가 최근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씨는 지난 15일 57세를 일기로 사망했으며, 가족들이 도봉구 한일병원에서 조용히 장례를 치른 후 이날 오전 발인을 마쳤다.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 씨의 사연은 2004년 SBS TV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의 ‘잃어버린 얼굴’ 편에서 처음 알려졌다. 당시 그는 스스로 얼굴에 콩기름, 파라핀 등을 주입하는 조현병까지 얻었을 정도로 성형 중독의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었다.
충격적인 그의 모습에 당시 순간 최고 시청률이 31%(닐슨코리아)를 기록했으며, 휴스턴 국제필름 페스티벌에서 ‘실환에 관한 프로그램 은상’을 받기도 했다.
도저히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받는 한 씨의 모습에 시청자들이 많은 성원을 보냈고, 한 씨는 얼굴 속 이물질을 빼내는 수술을 수차례 거쳐 상태가 조금씩 호전 중이었다. 그는 2008년 <세상에 이런 일이> 500회 특집에도 출연해 “아직도 얼굴을 보면 성형하고 싶지만 마음을 다잡고 있다”며 고백하며 직장까지 얻었을 정도로 재활에 힘쓰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에도 SBS 비디오머그, KBS 2TV <여유만만>, 채널A <그때 그 사람> 등에서 한층 나아진 그의 얼굴이 한 번씩 공개됐지만 결국 세상을 떠났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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