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페]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 'ADAS'..품질 검사는 어떻게?
노재웅 2018. 11. 24. 06:01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아마 요즘 들어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 즉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란 말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머지않은 미래에 등장할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이자, 치명적인 자동차 사고를 미리 방지하는 안전 기술이다.
앞차와 급격히 가까워지거나 보행자와 추돌 위험이 있을 때 운전자에게 위험을 경고하고 스스로 제동 및 조향하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를 벗어나지 않게끔 도와주는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변경 시 잘 보이지 않는 뒤쪽 사각지대에 다른 차가 있는지 알려주는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앞차와의 거리를 조절하며 달리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주차 및 출차 시 전방과 후방, 탑뷰 등으로 주변 상황을 보여주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등 운전자를 보조하는 각종 기능 역시 ADAS를 이루는 요소다.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는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 ADAS. 이 기능이 어떤 과정을 거쳐 양산차에 적용되는지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의 도움을 통해 알아본다.

◇ADAS 구성 장비가 이렇게나 많이?
ADAS에 포함된 FCA, LKA, BCA, SCC, SVM 등의 기능을 지원하는 장비는 레이더, 카메라 등 다양한 센서로 이뤄져 있다.
이 같은 장비를 만드는 업체에서 완성차 생산 공장에 장비를 납품하면 공장에서 자동차의 알맞은 부위에 장비를 장착하고 소프트웨어를 설정한 뒤, 공정 단계에서 개별 전용 장비로 기능 작동 여부를 검사한다. 컴퓨터에 설정값을 입력해서 각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하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문제가 없다면 차를 끌고 밖으로 나가 실제로 달려보면서 각종 ADAS 기능을 다시 한번 검사하고, 그때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면 출고돼 소비자들을 만난다.
나날이 발전하는 자동차의 성능에 발맞춰 ADAS를 검사하는 방법도 함께 진화해왔다. 초기에는 크루즈 컨트롤만 꼼꼼히 살펴도 됐지만, 이제는 FCA나 LKA까지 함께 검사해야 하는 시대다. 이는 결국,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공정 단계 곳곳에서 검사 단계가 포함될 수밖에 없는 현실까지 이르렀다.
ADAS에 포함된 FCA, LKA, BCA, SCC, SVM 등의 기능을 지원하는 장비는 레이더, 카메라 등 다양한 센서로 이뤄져 있다.
이 같은 장비를 만드는 업체에서 완성차 생산 공장에 장비를 납품하면 공장에서 자동차의 알맞은 부위에 장비를 장착하고 소프트웨어를 설정한 뒤, 공정 단계에서 개별 전용 장비로 기능 작동 여부를 검사한다. 컴퓨터에 설정값을 입력해서 각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하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문제가 없다면 차를 끌고 밖으로 나가 실제로 달려보면서 각종 ADAS 기능을 다시 한번 검사하고, 그때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면 출고돼 소비자들을 만난다.
나날이 발전하는 자동차의 성능에 발맞춰 ADAS를 검사하는 방법도 함께 진화해왔다. 초기에는 크루즈 컨트롤만 꼼꼼히 살펴도 됐지만, 이제는 FCA나 LKA까지 함께 검사해야 하는 시대다. 이는 결국,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공정 단계 곳곳에서 검사 단계가 포함될 수밖에 없는 현실까지 이르렀다.

◇85초에 한대씩 ADAS 검사 ‘뚝딱’
자동차 한 대를 만드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리면, 결국 자동차의 생산 원가도 오르게 된다.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는 자동차 가격이 높아진다는 얘기다. 지금은 효율성의 시대다. 특히, 효율성과 생산성을 꼼꼼히 따져야 하는 제조 공장이라면 반드시 개선해야 하는 부분이다.
현대·기아차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ADAS 전장집중검사 시스템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방안이다. 이전에는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대부분 자동차 제조사가 5개의 ADAS 검사(FCA, LKA, BCA, SCC, SVM)를 여러 공정에 걸쳐 실시했는데, ADAS 전장집중검사 시스템은 이 모든 검사 과정을 한 번에 끝낼 수 있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이는 6대의 협동로봇이 각각 역할에 맞게 움직이며 차종마다 다르게 입력된 데이터에 따라 레이더와 카메라 등 각종 센서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빠르게 검사하는 구조다. 현대·기아차 생산기술개발센터에서 시연한 ADAS 전장집중검사 시스템은 실제로 85초 이내에 ADAS 검사를 끝마치는 성능을 보여줬다.
자동차 한 대를 만드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리면, 결국 자동차의 생산 원가도 오르게 된다.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는 자동차 가격이 높아진다는 얘기다. 지금은 효율성의 시대다. 특히, 효율성과 생산성을 꼼꼼히 따져야 하는 제조 공장이라면 반드시 개선해야 하는 부분이다.
현대·기아차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ADAS 전장집중검사 시스템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방안이다. 이전에는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대부분 자동차 제조사가 5개의 ADAS 검사(FCA, LKA, BCA, SCC, SVM)를 여러 공정에 걸쳐 실시했는데, ADAS 전장집중검사 시스템은 이 모든 검사 과정을 한 번에 끝낼 수 있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이는 6대의 협동로봇이 각각 역할에 맞게 움직이며 차종마다 다르게 입력된 데이터에 따라 레이더와 카메라 등 각종 센서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빠르게 검사하는 구조다. 현대·기아차 생산기술개발센터에서 시연한 ADAS 전장집중검사 시스템은 실제로 85초 이내에 ADAS 검사를 끝마치는 성능을 보여줬다.

◇전장집중검사 시스템, AS센터로도 확대
현대·기아차 생산기술개발센터에서 선보인 ADAS 전장집중검사 시스템은 지난 2015년부터 개발에 착수, 3년 만에 결실을 봤다. 내년 상반기부터 국내외 생산 현장은 물론, 고객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센터에 적용할 계획이다. 서비스센터에 ADAS 문제로 입고된 차를 검사할 경우, 기존에 수 시간씩 걸리던 과정을 크게 줄일 수 있고 결과적으로 차를 맡긴 고객이 더 빨리 차를 찾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ADAS 전장집중검사 시스템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빠르게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 팩토리와도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스마트 팩토리가 100% 자동화 공장을 뜻하는 건 아니다. 전보다 더 자동화되고 체계화된 생산 및 공정 시스템, 효율적이고 신속한 생산 구조, 더욱 정밀해진 공장 유지 관리 시스템. 이 모든 게 어울려 효율성을 높이고 작업자의 편의를 돕는 유기적인 시스템으로 이어진다.
또 자동화된 집중검사 시스템을 이용하면 품질의 편차를 확연히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품질의 신뢰성을 높여서 더욱 완벽한 제품을 만드는 것. 그게 바로 제조사의 이상적인 목표 아닐까.
노재웅 (ripbird@edaily.co.kr)
현대·기아차 생산기술개발센터에서 선보인 ADAS 전장집중검사 시스템은 지난 2015년부터 개발에 착수, 3년 만에 결실을 봤다. 내년 상반기부터 국내외 생산 현장은 물론, 고객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센터에 적용할 계획이다. 서비스센터에 ADAS 문제로 입고된 차를 검사할 경우, 기존에 수 시간씩 걸리던 과정을 크게 줄일 수 있고 결과적으로 차를 맡긴 고객이 더 빨리 차를 찾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ADAS 전장집중검사 시스템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빠르게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 팩토리와도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스마트 팩토리가 100% 자동화 공장을 뜻하는 건 아니다. 전보다 더 자동화되고 체계화된 생산 및 공정 시스템, 효율적이고 신속한 생산 구조, 더욱 정밀해진 공장 유지 관리 시스템. 이 모든 게 어울려 효율성을 높이고 작업자의 편의를 돕는 유기적인 시스템으로 이어진다.
또 자동화된 집중검사 시스템을 이용하면 품질의 편차를 확연히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품질의 신뢰성을 높여서 더욱 완벽한 제품을 만드는 것. 그게 바로 제조사의 이상적인 목표 아닐까.
노재웅 (ripbir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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