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독일 간다더니 사무실서 목격돼 '다른 속셈?' 기자 피해 도망

나성훈기자 2018. 8. 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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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의원이 취재 기자를 피해 비상계단으로 달아나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6·13 서울시장 선거 패배 후 정치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자신의 싱크탱크 사무실에서 목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안 전 의원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싱크탱크 사무실에서 박주원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을 만나고 나오던 중 이를 취재하던 기자를 마주치자 서둘러 비상계단을 통해 자리를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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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안철수 전 의원이 취재 기자를 피해 비상계단으로 달아나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6·13 서울시장 선거 패배 후 정치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자신의 싱크탱크 사무실에서 목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출처=연합뉴스TV 방송화면]

안 전 의원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싱크탱크 사무실에서 박주원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을 만나고 나오던 중 이를 취재하던 기자를 마주치자 서둘러 비상계단을 통해 자리를 피했다.

[출처=이준석 페이스북]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전당대회에 출마한 이준석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자분이 안철수 전 대표를 너무 안좋게 표현하시는데 그분은 뭔가 음험한 계략을 꾸미는 분이 아닙니다"라며 “전당대회 개입쯤은 기자 보기 부끄러워 도망갈 분이 아니다”라며 비꼬아 눈길을 끌었다.

안 전 의원측 관계자는 안 전 의원이 사무실에 간 것은 지인들을 만나기 위함이었을 뿐 전대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으나 일각에서는 정치적 움직임을 유지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편, 안 전 의원는 지난 6·13 서울시장 선거 패배 후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통찰과 채움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며 독일행을 밝힌 바 있다.

나성훈기자 naa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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