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주목한 추화정 "여자 황치열 되고 싶어요"[EN:인터뷰①]

황수연 2018. 10. 26.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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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추화정이 '여자 황치열'로 불리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또 추화정은 "대만을 다섯 번 정도 갔을 때 한 팬분이 생방송에 제가 나오는 걸 보고 방송국으로 달려왔다. 제 사진을 프린트해서 사인을 해달라고 하는데 너무 감동적이었다. 제가 한국에서 먼저 활동했지만 그동안 저를 찾아오는 팬들은 없었다. 그래서 얼마 전에는 한국에서 사인 용지를 만들어서 해드렸다. 너무 좋아해 줬던 기억이 있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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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황수연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가수 추화정이 '여자 황치열'로 불리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1995년 생으로 올해 스물넷인 추화정은 지난 2015년 걸그룹 디홀릭으로 데뷔했다. 메인보컬로 두 장의 앨범을 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결국 팀이 해체하며 솔로로 나서게 됐다. 지난해 드라마 '황금주머니'와 '그남자오수' OST에 참여했고, 오는 11월에 첫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놀랍게도 추화정의 이름은 대만 언론을 통해 역으로 한국에 알려졌다. 소속사에 따르면 최근 대만 예능프로그램 ' 아애우상', '부탁해요 여신님 오마이비너스' 등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계기로 잇따른 러브콜을 받고 있다.

추화정은 최근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대만에서는 제가 지오디 박준형, 헨리 선배님 같은 느낌이라고 한다. 중국어가 조금 어눌하지만 그래서 더 예쁘게 봐주시는 것 같다. 제가 대만에서 먼저 활동하게 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너무 감사하고 특별한 기회라 더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다"고 말했다.

유창한 중국어 실력에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연습생이 되기 전인 중학교 때까지 중국에서 유학을 했다. 어느 날 제가 중국어를 어느 정도 한다는 걸 대만에서 먼저 알고 연락이 왔다. 출연 조건은 통역 없이 나오는 것이었다. 사실 한국에 돌아온 지 오래돼 실력에 자신이 없었는데 무조건 잘 할 수 있다고 말해버렸다. 약 2주간의 시간이 있었는데 출연하는 프로그램 영상을 보고 질문지를 만들어서 통역하는 식으로 열심히 공부했다"고 답했다.

대만 방송에서 좋은 기억들이 많았다. 추화정은 "첫 프로그램 '아애우상'이 방탄소년단, 레드벨벳 등 한국의 유명한 케이팝 가수들이 많이 출연한 프로그램이었다. 내가 여기를 나가게 되다니 잘하고 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반응이 좋았다. 우선 통역 없이 말을 하니까 예쁘게 봐주시더라. 또 중국어를 헷갈려서 틀리면 귀엽게 보신다. 오히려 완벽하지 않아서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고 밝혔다.

미쓰에이 민과의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추화정은 "대만의 뷰티 프로그램에서 민 선배님을 만났다. 처음엔 제가 대만 사람인 줄 아셨다. 쉬는 시간에 '영광이다'고 인사를 드렸더니 '한국 사람이었냐'고 뒤늦게 놀라셨다. 제가 곧 노래가 나온다고 하니까 쉬는 시간에 검색도 하시고 꼭 찾아보겠다고 하셨다. 너무 특별했던 추억이었다"고 회상했다.

또 추화정은 "대만을 다섯 번 정도 갔을 때 한 팬분이 생방송에 제가 나오는 걸 보고 방송국으로 달려왔다. 제 사진을 프린트해서 사인을 해달라고 하는데 너무 감동적이었다. 제가 한국에서 먼저 활동했지만 그동안 저를 찾아오는 팬들은 없었다. 그래서 얼마 전에는 한국에서 사인 용지를 만들어서 해드렸다. 너무 좋아해 줬던 기억이 있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기회가 되면 대만에서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당찬 각오도 전했다. 추화정은 "최근 목표가 생겼는데 제2의 황치열 선배님처럼 되고 싶다. 운 좋게도 대만에서 먼저 활동하게 됐고, 곧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것 같다. 뭐든 열심히 하면 잘되지 않을까. 한국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발전하는 가수가 될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뉴스엔 황수연 suyeon99@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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