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 세계 5위권 진입 '속도' 2026년 4조 규모 시장 키운다 [드론, 희망찬 미래로 날다]

이천종 2018. 10. 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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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 날개 된 드론 / 기체신고 2017년보다 17%↑ / 일자리 2017년 1000개 창출 / 국내시장 급속히 성장 중 / 文 대통령도 육성 적극적

“드론시장을 2026년까지 4조4000억원 규모로 성장시키겠다.”

정부가 지난해 12월 향후 10년간 드론산업을 이끌 밑그림인 범부처 합동 ‘드론산업발전 기본계획(2017∼2026년)’을 통해 밝힌 청사진이다. 세계 드론시장은 연 29%씩 성장해 오는 2026년에는 820억달러(약 93조3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지난해 말 기준 704억원 정도의 국내 드론시장 규모를 2026년까지 4조4000억원으로 끌어올리겠다면서 기술 경쟁력 세계 5위권 진입, 사업용 드론 5만3000대 상용화를 목표로 내세웠다.

문재인 대통령도 드론 산업 육성에 적극적이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드론 관련 부처는 지난 5월 서울 강서구 마곡 연구·개발(R&D) 단지에서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2018 대한민국 혁신성장 보고대회’를 통해 드론산업 육성 성과를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적극적인 드론 관련 규제 개혁을 강조하며 “지연되고 있는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규제 샌드박스(규제나 실패에 대한 걱정 없이 자유롭게 활동하는 모래밭) 관련 법 개정에도 힘써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규제 때문에 사용되지 않고 방치된 ‘드론 전용 경기장’ 문제 해결을 검토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드론과 미래차 등 혁신성장 8대 핵심 선도사업을 통해 2022년까지 일자리 30만개를 창출하겠다고 공언했다.

드론은 이제 문재인정부 경제정책의 양대 축 가운데 하나인 ‘혁신성장’의 날개로 확연하게 자리매김했다. 국내 드론 시장도 급속히 성장 중이다. 지난 3월 기준으로 기체 신고 대수는 4514대로 전년대비 17% 늘었으며 사용 사업체는 1641개(10%), 자격증명자는 5777명(36%)에 달했다. 드론 제작·운용 등 관련 분야에서 지난해에만 1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산업 생태계 조성 △기술 개발 △시장 창출 지원 △글로벌 수준 인프라 및 안전한 운용환경 조성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성장 동력으로서 드론산업 경쟁력 강화를 꾀할 방침이다.

이천종·김선영 기자 sk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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