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롱바디 SUV 제왕!' 올스페이스-5008-레인지로버

조회수 2018. 8. 22.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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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본연의 목적은 역시 넓은 적재공간과 높은 운전시야다. 이같은 목적을 가장 충실히 이행하는 모델이 바로 롱휠베이스 SUV다.

롱휠베이스란 자동차 앞바퀴의 중심과 뒷바퀴 중심 간의 길이가 길어 1, 2열 시트를 넉넉히 위치시킬 수 있다. 또 휠베이스가 길어지면 차체의 회전을 방해하는 전체적인 저항이 커져 안정성이 높아지는데, 소형차보다 세단 등 대형차들의 승차감 및 주행 안정감이 보다 뛰어난 것이 그 예다.

레저 및 캠핑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변화하면서 공간 활용성이 좋은 차량의 선호 현상도 뚜렷해졌다.

●5인승 패밀리 SUV,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지난달 초에 출시된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티구안의 롱 휠베이스 버전이다. 5인승 패밀리용 SUV로 신형 티구안 대비 전장은 215㎜, 휠베이스는 110㎜ 더 길다.

전장 4,700mm, 휠베이스 2,790mm로 중형 세단급의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레그룸 역시 60㎜ 늘어나 넉넉한 뒷좌석 공간을 제공하고 슬라이딩 기능의 뒷좌석은 최대 180mm까지 앞, 뒤로 조절이 가능하다.

가장 큰 장점인 트렁크 적재 공간은 145L가 확대돼 동급 최대 수준을 자랑한다. 뒷좌석을 접을 경우 최대 적재량은 기본 760L에서 1,920L로 늘어나 최대 약 1.9m 길이 및 1.5m 폭의 짐을 수납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TDI 디젤 엔진과 7단 DSG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4.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13.7km/ℓ(도심: 12.5km/ℓ, 고속도로: 15.5km/ℓ)이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가 장점이다.

●실용성의 7인승 SUV, ‘푸조 5008 SUV’

작년 11월에 출시한 7인승 SUV 푸조 5008 SUV 역시 긴 차체가 장점이다. 푸조 3008 SUV보다 전체길이 190mm, 휠 베이스 165mm가 길어진 롱바디 버전으로 전장 4,640mm, 휠베이스 2,840mm의 긴 차체를 자랑한다.

푸조 5008 SUV는 PSA그룹의 EMP2 플랫폼을 확장해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을 지닌다. 1:1:1로 폴딩되는 2열 시트와 탈 부착이 가능한 3열 시트는 다양한 형태로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

적재공간은 기본 236.8L이며 3열 시트만 접으면 952L, 3열 시트를 탈거하고 2열 시트까지 접을 경우 최대 2,150L로 '짐차' 수준으로 변신한다. 조수석 시트를 접으면 최대 3.2m 길이의 짐까지 실을 수 있어 캠핑, 레저에 그만이다.

국내 수입 7인승 SUV 모델 중 유일한 4천 만원 대의 가격은 더욱 구미를 당긴다. BlueHDi 1.6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EAT6를 탑재해 12.7km/ℓ(도심 12.3km/ℓ, 고속 13.1km/ℓ)의 효율적인 연비와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힘을 발휘한다.

최상위 트림인 푸조 5008 GT는 고속도로 기준 14.2km/ℓ(복합 12.9km/ℓ, 도심 12.1km/ℓ)로 국내 7인승 SUV 모델 중 최고 수준을 뽐내며, 최대토크 40.82kg.m, 최대출력 18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외에도 2열 시트 좌석에는 3개의 카시트 장착이 가능해 다자녀를 둔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액티브 블라인드 스팟, 하이빔 어시스트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대거 탑재해 여행길 안전한 주행을 책임진다.

●럭셔리 SUV,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롱 휠베이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의 롱버전인 ‘뉴 레인저로버 롱 휠베이스’도 이달말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럭셔리 SUV다.

뉴 레인지로버 롱 휠베이스는 기존 뉴 레인지보다 전장이 200mm, 뒷좌석 레그룸은 186mm 넓어져 전장 5,200mm, 휠베이스 2,922mm의 긴 차체를 뽐낸다.

더욱 넓어진 뒷좌석의 레그룸은 모든 탑승자가 넓은 공간으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해주며 퍼스트 클래스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버튼 하나로 간단하게 제어 가능한 전동식 전개 리어 센터 콘솔은 평상시에는 2개의 독립된 좌석과 완벽히 연결돼 성인 3명이 앉을 수 있어 편안한 장거리 여행이 가능하다.

엔진은 339마력 4.4리터 V8 디젤 엔진 1종과 525마력, 540마력(SVR 모델) 5리터 V8 가솔린 슈퍼차저 엔진 2종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ZF 자동 8단 변속기가 맞물린다.

특히 40도까지 젖혀지는 파워 리클라이닝 기능과 22방향으로 조절이 가능한 파워시트, 핫스톤 마사지 기능, 히팅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발과 다리 받침 등 편의장치가 새롭게 적용됐다.

레저 캠핑의 계절인 가을을 앞두고 롱휠베이스 SUV가 주목받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폭스바겐, 푸조, 랜드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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