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PC 살인' 피의자 김성수, 범행 전 소름끼치는 모습 공개

김정호 2018. 10. 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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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PC 살인' 피의자 김성수(첫 번째 사진 가운데)가 흉기를 들고 PC방으로 돌아오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살해가 벌어지기 전 김성수와 그의 동생의 행동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앞서 14일 김성수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 A씨와 말싸움을 벌였다.

먼저 PC방에 온 동생과 옆자리에 앉고 싶었던 김성수는 A씨에게 자리를 빨리 치워주지 않는다며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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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PC 살인' 피의자 김성수(첫 번째 사진 가운데)가 흉기를 들고 PC방으로 돌아오는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을 집중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살해가 벌어지기 전 김성수와 그의 동생의 행동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앞서 14일 김성수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 A씨와 말싸움을 벌였다.

먼저 PC방에 온 동생과 옆자리에 앉고 싶었던 김성수는 A씨에게 자리를 빨리 치워주지 않는다며 항의했다.

이에 A씨는 경찰에 신고를 했고 곧이어 경찰이 PC방에 도착했다. 경찰은 단순 시비로 판단해 김성수와 그의 동생에게 귀가하라고 말한 뒤 파출소로 돌아갔다.

 


공개된 CCTV에는 김성수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상으로 올라갔다. 밖으로 나간 김성수는 출동했던 경찰들 옆을 지나치며 집으로 달려갔다.

잠시 뒤 알바생 A씨가 쓰레기를 버리러 1층으로 올라왔을 때쯤 김성수와 동생은 건물 옆에서 재회한다.

그때 김성수에게는 이미 집에서 가져온 7cm 길이의 흉기가 숨겨져 있었다.

이후 형제는 함께 지하 1층 PC방으로 내려왔고, 쓰레기를 버린 후 내려오는 A씨를 향해 김성수가 돌진했다.


김성수는 가지고 있던 흉기로 A씨의 안면을 향해 수차례 휘둘렀고 결국 A씨는 사망했다.

한편 피의자 김성수는 현재 공주에 위치한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에서 정신감정을 받고 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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