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 동해안에서 잡히는 곰치는 한때 외면받던 생선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귀한 별미로 불리며,
특히 건강에 이로운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곰치가 가진 다양한 효능을 중심으로 알아보자.
지방 적고 단백질 풍부한 보양식

곰치는 살이 젤리처럼 부드럽고 지방 함량이 낮아 열량이 적다.
대신 단백질이 풍부해 체력 보충에 도움이 되며,
노약자나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담백한 국물 맛 덕분에 기름진 음식을 피하려는 이들에게도 적합하다.
뼈 건강을 지켜주는 미네랄

칼슘, 인,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겨울철 활동량이 줄어드는 시기에 곰치는 몸을 가볍게 하면서도 영양 보충을 돕는 음식으로 꼽힌다.
오래전부터 전해진 해장 효능

곰치는 해장 음식으로도 유명하다.
국물이 시원하고 느끼함이 없어 술 마신 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실제로 조선 후기 정약전이 집필한 《자산어보》에는 곰치가 술병을 다스린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영양소가 빛을 발하는 겨울 별미

강원도에서 곰치는 겨울철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다.
체력 보충과 뼈 건강에 도움을 주고,
담백한 맛 덕분에 해장 음식으로도 사랑받는다.
한때 버려지던 곰치가 이제는 영양식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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