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가자지구 사망자 28%가 아동‥국제법 위반 심각"

조국현 jojo@mbc.co.kr 2024. 9. 2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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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에서만 1만 1천여 명의 어린이가 사망한 것으로 집계된 데 대해 유엔이 "이스라엘의 교전 행위는 위법하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유엔 인도적업무조정실에 따르면 전쟁이 발발한 작년 10월 7일부터 최근까지 가자지구에서 숨진 4만 1천여 명 중 28%가량인 1만 1천355명이 어린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브라기 굿브란드손 유엔아동권리위 부위원장은 "가자지구 어린이들의 끔찍한 죽음은 역사적으로 전례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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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한 가자지구 어린이 [연합뉴스 자료사진]

가자지구에서만 1만 1천여 명의 어린이가 사망한 것으로 집계된 데 대해 유엔이 "이스라엘의 교전 행위는 위법하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유엔 인도적업무조정실에 따르면 전쟁이 발발한 작년 10월 7일부터 최근까지 가자지구에서 숨진 4만 1천여 명 중 28%가량인 1만 1천355명이 어린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브라기 굿브란드손 유엔아동권리위 부위원장은 "가자지구 어린이들의 끔찍한 죽음은 역사적으로 전례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자지구에서 보는 엄청난 규모의 국제법 위반 행위는 자주 볼 수 없는 일"이라며 "역사상 매우 어두운 순간을 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은 당사국이 무력 분쟁 지역에서도 국제인도법을 지키며 분쟁의 영향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할 모든 조처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1989년 유엔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이 협약은 국제협약 가운데 가장 많은 196개국이 가입했고, 이스라엘 역시 가입국입니다.

조국현 기자(joj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38701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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