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를 이겨내는 연습, 클라이밍


바쁜 도심 생활에 발맞추느라 따로 시간을 낼 여유가 없는 사람들에게 다이어트는 사치로 여겨진다. 그럼에도 점점 떨어지는 체력, 두둑해지는 복부 지방에 몸 관리의 필요성이 절실하다. 다이어트를 할 때에는 근력 운동은 물론 유산소 운동과 식단 등을 균형 있게 실천해야 몸무게 감량은 물론이고, 다른 부작용 없이 건강함을 유지할 수 있다. 2020년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에 채택된 클라이밍은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별한 기술을 가진 사람들만 할 수 있는 것처럼 보였던 클라이밍, 우리도 할 수 있을까? ‘한계를 이겨내는 연습’이라 불리는 클라이밍에 대해 알아본다.
클라이밍이란?

클라이밍은 걸어서는 오를 수 없는 경사진 바닥을 손과 발을 모두 사용해서 올라가는 행위를 포괄적으로 지칭한다. 실내에서 가능한 실내 클라이밍은 인공 시설물을 이용해 맨손으로 벽을 타면서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스포츠 클라이밍은 스피드, 리드, 볼더링 총 3가지 종목으로 나누어진다.
클라이밍 장점

클라이밍의 장점은 신체의 효율성을 극한까지 끌어낸다는 것이다. 가파른 기울기의 벽을 타고 올라가는 그 과정 자체가 중력을 거스른다. 코어 근육, 유연성을 키우는 데 탁월하며 전체적인 신체를 근육으로 잡아주는 전신 운동인 만큼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다양한 높이를 다양한 각도로 오르내리게 되고 전신의 관절과 근육을 고르게 사용하기 때문에 전신에 있는 근육들이 탄탄해진다.
혼족에게 적합한 운동

클라이밍은 바쁜 현대 사회, 홀로 운동하는 혼족에게 적합하다. 장비를 챙겨 가지 않더라도 클라이밍화를 대여할 수 있다. 혼자 가더라도 같은 강습을 받았던 사람들과 즐길 수 있었으며 강습 이후 혼자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점에서 ‘혼족’에게 적합한 운동이다. 반복적인 근력 운동에 비해 성취감이 크기 때문에 혼자서도 흥미를 느낄 수 있다.
클라이머에게 필요한 것은?

클라이머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클라이머는 기본적으로 코어 근육이 좋아야 한다. 또한 신체 말단 부위인 손가락, 발끝으로도 몸을 지탱할 수 있을 만큼 말단 근육까지 강하게 키워야 한다. 클라이밍은 체중 부하를 분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등반할 때 신체를 두루 사용해서 체중을 분산시키고 힘을 아끼는 기술적인 요소를 ‘무브’라고 부른다.
스포츠 클라이밍의 역사

스포츠 클라이밍의 역사는 언제부터일까? 스포츠 클라이밍은 실제 자연 암벽을 타는 마운틴 클라이밍을 모티브로 해서 탄생했다. 1960~70년대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실내 암벽이 조금씩 생겨났고, 구소련에서는 스피드 클라이밍이 시작됐다. 스포츠 클라이밍이 체계를 갖춘 스포츠 경기로서 처음 대회를 치른 게 1985년이다. 스포츠 클라이밍이 점차 경쟁 대회로서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고, 2007년 1월에는 국제 연맹인 IFSC가 만들어졌다.
클라이밍, 올림픽 종목이 되다

스포츠 클라이밍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첫선을 보이며 전 세계인의 이목을 끈 종목이다. 스포츠 클라이밍은 새로운 올림픽 종목 후보들과 치열한 경쟁을 거친 끝에 2016년 8월에 2020년 도쿄 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선정됐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첫선을 보인 바 있다.
클라이밍 종류
스피드

스포츠 클라이밍의 종류는 총 3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스피드다. 스피드 경기는 15M 인공 암벽을 빠르게 올라가는 종목으로, 오토빌레이 장치가 필요하기 때문에 장소적 제한이 있다. 그래서 초보자가 도전하기에는 난이도가 있는 편이다. 경기 방법은 마지막 홀드를 터치하는 순간 기록을 재어 순위를 나눈다.
리드

클라이밍 종류 두 번째는 리드다. 리드 또한 15M 인공 암벽을 등반하는 종목이다. 그러나 시간 제한이 없어 취미로 접하기에 좋은 종목이지만 난이도가 조금 있어 바로 도전하기에는 위험하다. 실내에서 먼저 기본자세를 숙지한 후 리드를 체험하는 것이 건강하게 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볼더링

클라이밍 종류 세 번째는 볼더링이다. 볼더링은 초보자들이 가장 쉽게 시작할 수 있는 클라이밍 종목이다. 3~5M의 벽을 홀드 4~8개 정도를 사용해 완등하면 되는 종목으로, 최대 12개 이하의 기술 등반 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난이도가 다양하여 쉽게 완등을 하고 성취감을 얻을 수 있어 초보자가 즐기기 적합하다.
클라이밍 시 주의점은?

스포츠 클라이밍에서는 악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등반 중에는 체중을 손가락만으로 버텨야 하는 상황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손가락은 신체 관절 가운데서도 작고 연약한 편에 속해 과부화가 걸리기 쉽다. 손가락 부상을 막기 위해서는 관절을 지지해줄 수 있는 손가락 테이핑으로 부상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무리한 운동이 근골격계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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