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의정부농협 조합장] “의정부농협 재도약 원년” 동분서주 행보

▲ 김명수 의정부농협 조합장. /사진제공=의정부농협

“의정부농협이 재도약하는 원년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지난해 재선에 성공한 김명수 의정부농협 조합장은 요즘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동분서주하고 있다.

재선 후 김 조합장은 '농업인과 함께 시민과 동행하는 의정부 농협'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하루 시계를 오로지 조합원과 농협에 맞춰 움직이고 있다.

평소 온화한 성격이지만 업무 추진에는 강인하면서도 빠른 판단력을 토대로 의정부농협이 기록적인 성장을 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 조합장은 지난해 3월 조합원들의 지지를 받아 16대에 이어 17대 의정부농협 조합장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16대 조합장 임기 동안 경기북부의 중심인 의정부농협이 이름에 걸맞는 성장과 미래를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고 그런 그의 의지는 재선의 자양분이 됐다.

평소 온화하면서 조용한 성격과 달리 과단성 있는 업무추진으로 성공적인 조합운영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수직적인 조직 문화를 수평적으로 바꾸고 인사시스템을 정비해 능력 있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대우받는 환경을 만든 것은 김 조합장의 과감한 결단이 있기에 가능했다.

또 조합원에게는 의료카드를 지급해 연간 5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가구당 15명까지 인력지원을 확대하면서 조합원들에게도 모든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복지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우선 '농촌 다문화 가정 희망 장학금' 의정부농협 대추작목회선진지 재배기술 견학, 어르신 열무국수 나눔, 조합원 및 조합원 자녀 '인재육성을 위한 대학·대학원 입학 축하금' 등 수많은 복지정책과 농업기술 전수 기회 등을 조합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의정부농협은 지난 2월 의정부시와 '의정부농협복합시설' 건립을 골자로 한 '지역사회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의정부농협복합시설은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매장, 영농종합지원센터, 지역 문화센터, 농업박물관, 시청각 교육시설, 농협 금융지점 등 약 500억 원 이상의 규모로 조성돼 또 하나의 의정부시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의정부시와 행정적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건립 대상지는 미군 반환 공여지 등 시 일원을 검토 중이다.

특히 건립지가 미군 반환 공여지로 확정돼 투자가 현실화되면 기업도시 조성은 물론, 반환 공여지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아울러 지자체와 지역농협 간의 일자리 창출과 생활, 문화, 역사를 공유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명수 조합장은 “의정부농협복합시설이 완공되면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함께 아우르는 종합커뮤니티를 제공하게 된다”며 “의정부농협은 모든 시민과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농업인의 실익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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