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오라 했어도 '사생'은 아니지…이준호·백현도 괴롭다[이슈S]

정혜원 기자 2024. 9. 2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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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팬들의 민폐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룹 2PM이자 배우 이준호와 엑소 백현이 '사생 피해'를 토로하며, 사생팬들에 대한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

이준호는 24일 유튜브 콘텐츠 '살롱드립2'에 출연해 사생팬 피해를 고백했다.

백현 역시 24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동네스타 K4'에서 사생팬으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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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호(왼쪽), 백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사생팬들의 민폐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룹 2PM이자 배우 이준호와 엑소 백현이 '사생 피해'를 토로하며, 사생팬들에 대한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

이준호는 24일 유튜브 콘텐츠 '살롱드립2'에 출연해 사생팬 피해를 고백했다.

그는 "집에 들어가면 혼자만 있고 싶다. 그러다 보니까 아무도 안 부르게 된다"라고 했고, 장도연은 "모순이다. 그렇게 우리집에 오라고 해놓고"라고 했다.

이를 들은 이준호는 "'우리집'이라는 노래가 잘 됐고, 제가 하도 여기저기서 '우리집으로 가자'는 얘기를 많이 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우리 집에 온 분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동현관 벨소리와 현관문 벨소리가 있는데, 현관문 벨이 새벽 3시에 울린다. 인터폰을 들고 목소리를 바꿔서 '누구세요?'이랬는데, 분명히 우리 집인데 '거기 도연이 집 아니예요?' 이런 식으로 물어본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고 나서 센서 등이 켜지기 직전에 '오빠'라고 하더라. 진짜 소스라치게 놀라서 평정심을 잃지 않고 '누구세요?'했는데 '오빠 저예요' 이랬다. 집 앞에 음료수를 쌓아놨는데 거기에 앉아있었다"라며 "'여기에 어떻게 왔냐'고 물으니까 '다른 나라에서 왔다. '집으로 오라면서요'라고 했다. 이분을 매니저님께 인도해드렸다. 노래가 주는 힘이 참 세구나 싶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 이준호. 출처| '살롱드립' 캡처

백현 역시 24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동네스타 K4'에서 사생팬으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백현은 "사생이랑 통화도 하고 잡으러도 다녔다"라며 "경찰과 도둑을 진짜 많이 했다. 전화 통화도 많이 했다. 전화가 계속 오니까 사람이 예민해지고 미치겠더라"라고 밝혔다.

그는 "전화를 받았는데 이상한 소리를 많이 하시니까 '정신 좀 차리셨으면 좋겠고, 세수하고 오셔라'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백현은 사생팬들이 어디까지 쫓아왔냐고 묻자 "제가 독립을 했을 때 보안이 좋다고 해서 갔다. 근데 그 보안도 뚫어버리더라"라며 "한 분이 수상해서 잡아서 '여기 어떻게 오셨냐'고 하니까 친구분들이 지하 주차장 차 사이 사이에서 나오더라. 어벤져스 어셈블처럼. 무용담이 많았는데, 이렇게 다 추억이 되는 것"이라고 해탈한 모습을 보였다.

▲ 백현. 출처| '동네스타 K4' 캡처

이준호와 백현 외에도 많은 스타들이 사생팬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김재중은 과거 사생팬이 집 지문인식 도어락을 계속 누르는 것은 물론, 자고 있는데 위에 올라타서 입을 맞춘 적도 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또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태현은 사생팬이 멤버들 비행기 좌석 기내식만 미리 예약해서 바꿨다며 "안 먹으면 그만이긴 한데 왜 그러는지, 시스템이 어떻길래 그렇게 다른 사람 것도 변경할 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밥은 미리 먹고 왔다. 걱정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더해 많은 아이돌들은 팬들과 소통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자주 사생 피해를 겪는다. 사생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들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때 전화를 걸어 해당 멤버의 전화번호가 맞는지 확인하며 라이브 방송 진행에 민폐를 끼치고 있다.

이같은 도 넘은 행동은 팬으로서의 '애정'이 아닌, '범죄'라는 것을 인식하며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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