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세기의 스포츠 재판이 시작된다" 예고…맨시티, 115건 위반 혐의→강등 가능성까지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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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115건의 혐의로 인해 유례없는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BBC'는 13일(한국시간) "세기의 스포츠 재판이 시작된다"라며 "맨시티는 115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정확한 재정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내용을 포함해 115건의 전례 없는 혐의를 받고 있다.
'BBC'에 따르면 맨시티의 혐의가 인정될 경우, 이론적으로 PL에서 강등되거나 심지어는 퇴출당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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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시티가 115건의 혐의로 인해 유례없는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BBC'는 13일(한국시간) "세기의 스포츠 재판이 시작된다"라며 "맨시티는 115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지난 2008년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가 팀을 인수한 뒤 프리미어리그(PL) 최강자로 변모했다. 만수르 구단주 등장 이후 PL에서만 무려 8번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22-23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마저 정복했다.
가장 큰 비결은 만수르 구단주의 적극적인 투자다. 맨시티는 이적시장마다 굵직한 선수들을 영입했을 뿐만 아니라 명장 중 명장으로 꼽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선임하며 최고의 팀을 만들었다.
다만 문제도 있다. 맨시티는 정확한 재정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내용을 포함해 115건의 전례 없는 혐의를 받고 있다.
'BBC'는 "맨시티는 2009-10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정확한 재무 정보를 제공하지 못한 혐의 54건, 2009-10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선수와 매니저 급여에 대한 정확한 세부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혐의 14건, 2013-14시즌부터 2017-18시즌을 포함한 유럽축구연맹(UEFA)의 규칙 준수 위반 혐의 5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물론 맨시티는 항상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해 왔다. 내년 초 재판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BBC'에 따르면 맨시티의 혐의가 인정될 경우, 이론적으로 PL에서 강등되거나 심지어는 퇴출당할 가능성도 있다.
매체는 "이러한 운명은 맨시티의 업적에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감독과 선수단의 미래를 불확실하게 만들며 다른 구단으로부터 보상금 청구 소송을 촉발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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