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캐피탈·한국기업렌탈, 산업자산 구독 플랫폼 ‘RE:ON’ 선보여

MG캐피탈과 한국기업렌탈(KBR)이 산업자산 구독 플랫폼 ‘RE:ON’ 서비스를 공동으로 선보인다.
양사는 최근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기업 장비와 설비를 구독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산업 플랫폼 모델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RE:ON은 의료장비와 산업설비, 공작기계, IT 장비 등 기업이 사용하는 고가 자산을 구매가 아닌 구독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산업 구독 플랫폼이다. 기업은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면서 필요한 장비를 이용하고, 상황에 따라 교체하거나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협력은 제조사와 유통사, 기업 고객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기업 장비 시장의 구조를 소유 중심에서 사용 중심으로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양사는 단순한 금융상품을 넘어 산업 자산을 구독 기반으로 이용하는 플랫폼 서비스 모델이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세계 산업계에서는 최근 제품을 한 번에 판매하는 방식보다, 사용 기간과 운영 방식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델(XaaS)이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롤스로이스의 항공엔진 운용 서비스, 지멘스의 산업장비 구독 모델, HP와 델의 기업용 IT 장비 구독 서비스, 필립스의 병원 장비 사용 기반 모델 등과 같이 RE:ON은 이러한 변화 방향을 국내 산업 시장에 적용한 산업자산 구독 플랫폼 모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기업렌탈은 RE:ON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 기반 구독 서비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AI 기반 자산 관리 시스템과 데이터 기반 장비 운영 분석, 스마트 구독 관리 플랫폼 등을 통해 기업 고객의 자산 운영 환경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주광·이학준 한국기업렌탈 대표는 “RE:ON은 단순한 장비 이용 서비스가 아니라 산업 자산과 데이터를 연결하는 새로운 플랫폼 모델”이라며 “제조사와 유통사, 기업 고객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산업 구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RE:ON 플랫폼은 장비의 회수와 재사용을 기반으로 한 순환형 구조도 함께 추진한다. 사용이 종료된 장비를 재정비해 다시 공급함으로써 자원의 낭비를 줄이고 산업 자산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MG캐피탈은 이번 협력을 통해 포용금융과 상생금융을 실천하는 새로운 산업 금융 모델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박영균 MG캐피탈 상무는 “RE:ON 플랫폼은 기업의 투자 부담을 줄이고 산업 생태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이라며 “MG캐피탈이 추구하는 포용금융과 상생금융 철학을 실현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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