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럽 베스트셀링카 `다치아 산데로`
뒤이어 르노 클리오, 폭스바겐 골프, 테슬라 모델 Y 순으로 이어져

영국의 자동차 시장 조사 및 데이터 분석업체 자토 다이내믹스(JATO Dynamics)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 다치아 산데로(Dacia Sandero)`로 26만 8,101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치아 산데로가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한 결과로 주목되며, 베스트셀링카 다치아 산데로와 함께, 르노 클리오(21만 6,317대), 폭스바겐 골프(21만 5,715대), 테슬라 모델 Y(20만 9,214대) 등이 뒤를 이었다.

2024년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 TOP10을 살펴보면, 가성비를 앞세운 실용적인 소형 해치백과 SUV가 유럽 시장에서 강세를 이어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소형 해치백(B-세그먼트)인 다치아 산데로는 실용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모델로, 유럽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지난해 유럽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했다.

뒤이어 르노 클리오와 폭스바겐 골프는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수요를 유지했다.
테슬라 모델 Y는 TOP10 중에서 유일한 전기차로 4위를 기록하며 유럽 시장의 전동화 흐름을 반영했다.

2024년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 TOP10는 모델별로 다음과 같다.
다치아 산데로, 르노 클리오, 폭스바겐 골프, 테슬라 모델 Y, 폭스바겐 티록(T-Roc), 푸조 208, 토요타 야리스 크로스, 스코다 옥타비아, 다치아 더스터, 토요타 야리스 순으로 상위 10위권이 나타났다.

한편, 국산차 브랜드에서는 기아 스포티지(16만 8,017대)가 11위를 기록했으며, 여기에 현대 투싼(15만 4,717대)이 16위, 현대 코나(9만 8,447대)는 32위에 오르며 TOP50 안에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