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샤넬·롤렉스 짝퉁 모두 압수”…오명 벗겠다는 이 도시
김대영 매경닷컴 기자(kdy7118@mk.co.kr) 2023. 3. 12. 23:06
베트남 호찌민시 시장관리당국이 시내 사업장에서 ‘짝퉁’ 제품 6000여점을 압수했다.
12일(현지시각) 베트남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호찌민시 시장관리국은 전날 1군 등 시내 중심부와 빈탄군·빈짠군에 있는 사업장 16곳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원산지를 알 수 없는 의류·시계·식품·신발·주류 등 2280점을 압수했다.
추가로 이뤄진 점검에서도 3508점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598개 제품에서는 보호상표를 위조한 흔적이 발견됐다.
위조 상표는 나이키, 아디다스, 디올, 샤넬, 루이비통, 버버리, 롤렉스 등으로 다양했다.
시장관리국은 1군의 한 가정집에 있는 업체에서 원산지와 송장이 없는 전자담배 75대도 발견했다.
시장관리국 관계자는 불법 영업행위를 막기 위해 해당 지역 노점, 짝퉁 제품, 지적재산권 침해 여부 등의 점검을 올해부터 정부가 통제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장관리국은 호찌민시 전역의 상점을 대상으로 계속해서 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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