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투 비 슈퍼스타? 전종서가 만든 화제의 순간들

사진: 앤드마크, TVING <우씨황후>

내딛는 걸음마다 화제를 만드는 이들이 있다. 먹는 것부터 입는 것, 보는 것까지. 그가 하는 모든 것들에 대중들의 시선이 따갑게 쏠려있다. 최근 이 분야의 대표적인 배우로 전종서가 있다. 드라마 <우씨왕후> 홍보를 위해 이곳저곳에 얼굴을 비추고 있는 그는 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SNS 밈 단골 스타로 자리 잡았다. 사실 전종서는 그가 등장한 순간부터 '화제'라는 단어와 떨어진 순간이 없었다. 데뷔 이후 지금까지 전종서가 만들어 낸 '화제의 순간'들을 한자리에 모아봤다.


데뷔작부터 화제

영화 <버닝>

시간을 거슬러 전종서의 '탄생'을 돌아보자면, 그는 데뷔한 순간부터 강렬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전종서의 배우 데뷔작은 2018년 개봉한 영화 <버닝>. 이창동 감독과 유아인, 스티븐 연이라는 이름이 오른 이 작품에서 전종서는 유일하게 낯선 얼굴이자 이름이었다. 자연스레 사람들의 관심은 전종서에게 더욱 몰렸고, <버닝>이 공개된 이후 전종서의 모든 것이 화제의 중심에 서기 시작했다. 이창동 감독은 어떠한 마음으로 아무것도 증명된 것이 없었던 전종서를 영화의 중심에 세울 수 있었을까.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캐스팅을 위해 많은 배우들을 만났다. 근데 전종서를 만난 순간 마치 해미인 것 같았다"며 "속을 알 수 없는 해미처럼, 전종서 역시 미스터리하고 알 수 없는 매력이 있었다. 전종서라는 배우만이 해미 역할에 어울릴 거 같았다. 저 말고도 누구든 전종서를 실제로 만나면 그런 느낌을 받으실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건방진 신인이라고?
공항 태도 논란

사진: 유한회사 버닝프로젝트

데뷔 초 전종서는 기자들과 네티즌들의 먹잇감이 됐다. 그들의 입맛대로 '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전종서는 곤욕을 치러야 했다. 일명 공항 태도 논란이라 불리는 사건으로 화제 아닌 화제를 모았다. 2018년 5월 전종서는 <버닝>으로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았다. 당시 공항에는 유아인과 전종서를 담기 위해 많은 취재진들이 모여있었는데, 전종서가 취재진 앞에서 손과 옷으로 얼굴을 가린 채 서둘러 빠져나갔다는 이유로 "배우병에 걸렸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신인 배우'라는 타이틀이 붙어 있었던 만큼 전종서는 무례하다는 비판을 받게 됐다. 당시 전종서는 한 인터뷰를 통해 '배우병'이라는 비난이 쏟아지는 것에 대해 "제가 언제까지 연기를 할지는 모르겠다. 달라질 수 있는 거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당장 일어나는 불같은 일들에 그렇게 빠져서 돋보기로 확대시켜 보고 싶진 않다. 어떤 일을 그렇게 생각하면 경사든 안 좋은 일이든 떨어져서 관조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거침없이 공개한
이충현 감독과의 연애

전종서 SNS

영화 <버닝> 이후 꾸준히 배우로서 활동 영역을 넓혀가던 전종서는 영화 <콜>을 통해 비범하게 성장했다.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영숙의 광기 어린 집착을 소름 돋게 묘사해 내며 좀 더 대중적으로 전종서를 알리는 계기를 맞이했다. <콜>이 전종서에게 더욱 남다른 의미를 지닌 건, <콜>을 통해 전종서는 남다른 인연을 맺었기 때문이다. <콜>의 연출을 맡은 이충현 감독과 공개 연애를 시작하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젊은 감독, 젊은 배우답게 서로에 대한 언급과 표현을 아끼지 않는다. 특히 두 사람은 <콜>에 이어 영화 <발레리나> 작업도 함께 하며 연인 그 이상의 관계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전종서는 한 인터뷰를 통해 "이충현 감독은 영화를 통해서 배우가 연기로 꼭 한번 해보고 싶은 걸 실현시켜주는 감독인 것 같다"라며 "여러 시도를 해보려고 하는 감독 중 하나인 것 같다. 비단 사귀는 사이가 아니더라도 이충현 감독의 작품에 출연을 한다는 것 자체에 (여)배우로서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뜻밖에 화제가 된 야구 시구

전종서 SNS

최근 아마도 전종서의 이름이 가장 많이 언급된 날은 그가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스페셜 게임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을 때일테다. 이날 시구자로 나선 전종서는 딱 달라붙는 레깅스를 입고 등장했는데, 모두가 부러워하는 체형을 뽐내 시구가 아닌 의상으로 화제를 모으게 됐다. 전종서가 입은 레깅스 브랜드까지 온라인상에서 바이럴 되기 시작했다. 실제로 전종서는 헬스장을 굉장히 자주 방문할 정도로 운동을 좋아하는 '운동광'으로 알려져 있다. 자전거, 수영, 헬스를 통해 꾸준히 체형을 관리해 왔다고 한다. 성격은 내향적인 편이지만 운동하며 땀 내는 걸 즐기는 편이라고. 전종서는 언제부턴가 마른 몸이 싫어져 일부러 체중을 늘리고 있는 중이며, 살집 있고 동글동글한 건강한 몸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놀랍도록 뻔뻔해
화제 모은 SNL 출연

<SNL 코리아 시즌 6>

전종서의 매력은 은근한 능청스러움에 있다. 평상시 다소 차분한 모습과는 달리 작품 속 전종서는 언제나 강렬하고 강력하다. 그런 그의 매력이 최근 가장 두드러진 순간은 바로 SNL이었다. 전종서는 <우씨왕후> 홍보를 위해 <SNL 코리아 시즌 6>의 첫 호스트로 나섰는데, 주어진 캐릭터들을 놀랍도록 '뻔뻔하게' 소화해 내며 각종 SNS 피드를 장악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화제를 모은 건 'MZ무당' 코너. 전종서는 MZ 무당으로 변신해 최근 유행하는 '티라미수 케익' 챌린지부터 '삐끼삐끼' 댄스까지 선보였다. 얼굴색 하나 바뀌지 않고 SNL 세계관에 완벽하게 녹아든 전종서를 보며 팬들은 '천생 배우'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의외의 인맥

전종서 SNS

전종서는 SNS를 통해 의외의 인맥을 드러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모델 장윤주와 배우 한소희. 먼저 전종서는 한소희와의 투샷을 SNS에 여러 장 올리며 시선을 끌었다. 접점이 없는 두 사람이 다정하게 찍은 사진들을 보며 팬들은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냈는데, 최근 두 사람은 시리즈물 <프로젝트 Y>(가제)에 동반 출연을 확정 지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실제로 1994년생 동갑내기인 한소희와 전종서. 어딘지 모르게 분위기도 비슷한 두 사람의 만남은 사진 몇 장만으로도 이슈가 되기 충분했다. 또 최근 전종서는 모델 장윤주와도 남다른 친분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장윤주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전종서는 장윤주와 함께 호캉스를 떠났다. 두 사람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으로 인연을 맺었다고 알려졌다. 편한 지인과의 일상 영상인 만큼 전종서의 자연스러운 행동과 말투들을 확인할 수 있다.

나우무비 유정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