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 매장` 늘리는 맥도날드, 만년 적자 탈출은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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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적자를 이어오고 있는 한국맥도날드가 DT(드라이브스루) 매장을 늘리고 제품 가격을 올리는 등 수익성 확보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맥도날드가 DT매장을 늘리고 있는 배경으로는 수익성 확보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날드의 연간 DT매장 이용자는 2012년 1000만명 수준에서 2022년 4300만명으로 4배 이상 늘었는데, DT의 특성 상 회전율이 빠르기 때문에 일반 매장보다 매출을 더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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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적자를 이어오고 있는 한국맥도날드가 DT(드라이브스루) 매장을 늘리고 제품 가격을 올리는 등 수익성 확보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제품 가격 인상 이후에도 적자를 기록했던 전례가 있어, 만년 적자를 탈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하반기 2곳의 DT매장을 오픈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지난해 상반기 고양덕이DT점, 강릉송정DT점, 안동DT점, 안성공도DT점, 군산조촌DT점, 울산서동DT점 등 6곳의 DT 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수원탑동 DT점과 동탄2 DT점을 추가로 오픈했다.
맥도날드가 DT매장을 늘리고 있는 배경으로는 수익성 확보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날드의 연간 DT매장 이용자는 2012년 1000만명 수준에서 2022년 4300만명으로 4배 이상 늘었는데, DT의 특성 상 회전율이 빠르기 때문에 일반 매장보다 매출을 더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난 2023년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 역시 창립 35주년을 맞아 "DT 중심의 매장 오픈과 기존 점포 리뉴얼을 통해 2030년까지 전국에 500개 매장을 내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후 현 시점에서 전국 399곳에 달하는 맥도날드 매장 중 DT매장은 257곳이다. 이는 전체의 64%에 달한다.
회사는 여기에 정부의 물가 억제 압박에도 꾸준히 가격을 인상하며 수익성 방어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022년 두 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한 뒤 2023년과 2024년에도 각각 두 차례, 한 차례 가격을 올렸다.
그러나 실적은 여전히 적자 상태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023년 말을 기준으로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는데, 매출 규모는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지만 좀처럼 적자는 해소되지 않고 있다.
2019년 7248억원의 매출과 44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023년에는 역대 최대 매출인 1조118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성장률로 보면 4000억원 넘게 늘었지만, 같은기간 영업손실 폭은 237억원을 줄이는데 그쳤다.
2030년까지 500개 매장을 오픈하겠다고 했지만 이 역시 예정대로 될지는 미지수다. 공정거래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403곳이었던 맥도날드 점포(직영점+가맹점)는 2022년 399곳으로 줄어든 뒤 2023년에도 같은 숫자를 유지했다. 2030년까지 500점포를 오픈하기 위해서는 올해부터 매년 약 17곳의 점포를 꾸준히 새롭게 열어야 한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늘어난 원부자재 가격과 배달 수수료를 비롯해, 미국 본사로 보내는 로열티 비용 역시 늘어난 매출로 인해 매년 늘고 있기 때문에 부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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