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노시환을 둘러싸고 벌써부터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선언했다는 소문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했다.
일부 팬들은 11년 307억 원이라는 초대형 계약 부담을 덜어낼 기회라며 그의 미국 진출을 응원하는 진풍경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이번 포스팅 선언설은 기사 제목만 보고 퍼진 해프닝으로 사실과 전혀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노시환은 2026시즌 92경기에 출전해 23홈런 75타점 OPS 0.856을 기록하며 타선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시즌 30홈런과 100타점 달성이 유력하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중요한 순간 기여도가 부족하다는 아쉬운 평가가 이어졌다.
올해 연봉은 10억 원이지만 다음 시즌부터 연평균 30억 원이 넘는 계약이 본격 적용되면서 비판 여론이 높아진 상태다.

최근 야구 커뮤니티에는 노시환이 시즌 도중 MLB 포스팅을 확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실제 기사 본문은 해외 진출 가능성을 열어두는 계약 조항이 존재한다는 내용을 다뤘을 뿐 포스팅 선언은 사실이 아니었다.
한화 팬들은 메이저리그 진출 시 기존 대형 계약이 파기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이번 소문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했다.

일각에서는 포스팅에 도전한 뒤 실패해 돌아오면 몸값을 낮춰 재계약할 수 있다는 기대를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송성문 사례처럼 별도 조항이 없다면 포스팅 실패 후 복귀 시 기존의 대형 계약 효력이 그대로 유지된다.
결국 노시환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메이저리그 진출 성공 또는 한화에서의 11년 307억 원 계약 이행뿐이다.

노시환의 조기 포스팅 선언설은 계약 파기를 바라는 일부 팬들의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결국 그가 팬들의 의구심을 완전히 털어내기 위해서는 남은 시즌과 다가올 고액 연봉에 걸맞은 성적으로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이번 겨울 노시환이 실제 해외 진출 도전이라는 결단을 내릴지 아니면 한화의 중심타자로 잔류할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