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빠지고,뼈가 약해지며,피부는 점점 건조하고 얇아집니다.
중년 이후의 이런 변화는 단순한 노화가 아니라 단백질과 미네랄의 만성 부족에서 시작됩니다.

이럴 때,기름지지 않으면서도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생선이 매일의 식탁에서 약이 될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자미는 부드럽고 소화가 쉬우며 중년에게 꼭 필요한 ‘뼈·피부·면역 복합 지원식’ 생선입니다.

첫째, 가자미는 지방 함량이 낮고 흡수 잘 되는 고단백 식품입니다.
가자미 100g당 단백질은 약 17~19g으로닭가슴살과 비슷한 수준이며,지방 함량은 2g 내외로 매우 낮습니다.
그렇기에 위장이 약한 시니어도 부담 없이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고, 근감소증이나 허약 체질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찜, 조림, 구이 등 어떤 조리법으로도 단백질 손실이 적어 실용적입니다.

둘째, 가자미는 칼슘과 인, 마그네슘이 풍부해 뼈 건강에 좋습니다.
뼈째 먹는 생선은 아니지만,살 안에 함유된 미네랄 비율이 높고 흡수가 잘 되는 형태입니다.
중년 이후 특히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지는 여성이나 무릎 관절이 시큰한 남성에게가자미는 칼슘 손실을 줄이면서 단백질까지 함께 보충하는 이중 기능 식품이 될 수 있습니다.

셋째, 가자미에는 피부 탄력에 좋은 콜라겐이 소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껍질과 뼈 주변 조직에는해양성 콜라겐이 자연스럽게 들어 있으며,이 성분은 체내 흡수가 용이해 피부 건조, 잔주름, 탄력 저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조림처럼 껍질째 조리해서 함께 섭취하면 콜라겐까지 챙길 수 있어 시니어 여성에게 유익합니다.

넷째, 가자미는 나트륨이 적고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생선 중에는 염장 처리된 종류가 많은데,가자미는 자연 그대로 조리하면 염분이 낮고 칼륨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아 고혈압이 있거나 심혈관 질환을 걱정하는 분들에게도 안전한 선택입니다.
특히 기름진 생선보다 속 편하고 소화가 쉬운 특징이 있어노년 식단에 잘 어울립니다.

다섯째, 가자미는 비린내가 적고 요리가 간편해 식탁 지속성이 높습니다.
생선이 몸에 좋다는 걸 알지만손질이 어렵거나 비린 맛 때문에 자주 못 먹는 분들에겐 가자미처럼 손질 쉬운 저비린 생선이 지속 가능한 대안이 됩니다.
찜, 된장국, 조림, 간장조림 등으로 쉽게 활용 가능하며,아이부터 노인까지 입맛을 가리지 않는 맛도 장점입니다.

무겁지 않고,부드럽고,소화가 쉬우면서도 단백질과 미네랄이 꽉 찬 생선이죠.
중년 이후엔 이런 음식이 필요합니다.
가자미 한 토막, 매일 식단에 올려보세요.
근육, 뼈, 피부, 혈관까지 조용히 챙겨주는 ‘은근한 보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