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윤 대통령 부부, 김대남과 친분 없다…갈등 조장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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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남 대통령실 전 선임행정관이 연루된 '한동훈 공격 사주'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대통령 부부는 김대남과의 친분이 전혀 없다"며 "대통령실과 당의 갈등을 조장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는 입장을 냈다.
대통령실은 3일 대변인실 명의의 언론 공지를 내어 "한 인터넷 매체에서 방영한 김대남 전 행정관의 녹취 내용 대부분은 대통령 부부에 대한 비난 일색이고, 다만 지난 전당대회 당시 당대표 관련 내용이 일부 있었을 뿐"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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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남 대통령실 전 선임행정관이 연루된 ‘한동훈 공격 사주’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대통령 부부는 김대남과의 친분이 전혀 없다”며 “대통령실과 당의 갈등을 조장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는 입장을 냈다.
대통령실은 3일 대변인실 명의의 언론 공지를 내어 “한 인터넷 매체에서 방영한 김대남 전 행정관의 녹취 내용 대부분은 대통령 부부에 대한 비난 일색이고, 다만 지난 전당대회 당시 당대표 관련 내용이 일부 있었을 뿐”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대통령 부부가 김대남과의 친분이 전혀 없음을 밝힌다. 김대남과 찍은 사진은 대통령실 연말 송년회, 직원 퇴임 행사 등에서 다른 직원들과 함께 찍은 것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실은 근거 없는 주장과 무분별한 의혹 보도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의소리는 지난달 30일 김 전 선임행정관과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가 나눈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지난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시 두 사람이 나눈 통화에서 김 전 선임행정관은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후보 때문에 죽으려고 한다”며 “이번에 잘 기획해서 (한 후보를) 치면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고 했다.
다음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국민들과 당원들께서 어떻게 보실지 부끄럽고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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