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신입생 이채형 "미팅보다 농구!"

배승열 2023. 2. 2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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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낭만은 잠시 뒤로 미뤘다.

28일 연세대학교 농구부는 서울 용산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용산고 농구부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이채형은 "대학 입학 후 모교 용산고와 여러 번 연습경기를 했다. 팀을 맞춰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연습경기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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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배승열 기자] 캠퍼스 낭만은 잠시 뒤로 미뤘다.

28일 연세대학교 농구부는 서울 용산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용산고 농구부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5쿼터까지 진행한 연습경기는 승패보다 조직력과 수비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뒀다.

신입생 이채형(187cm, G)은 동기 강지훈, 이주영, 2학년 이규태, 4학년 유기상과 연습경기 선발로 나왔다. 이채형은 "대학 입학 후 모교 용산고와 여러 번 연습경기를 했다. 팀을 맞춰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연습경기를 말했다.

용산고 3학년 시절 이채형은 팀을 이끌며 고교농구대회에서 3차례 MVP를 수상했다. 포인트가드로 이채형은 동생들을 이끌었고, 공수에서 다재다능한 모습도 보여줬다.

이채형은 "고3 때는 내가 중심을 잡고 경기를 풀어갔다. 대학생이 되면서 형들과 같이 농구하고 팀이 원하는 농구가 있으니 그렇게 하지 못한다. 연세대 농구에 맞게 팀에 필요한, 파란색 선수가 되겠다"고 이야기했다.

대학 농구 외에도 대학생으로 새로운 일상도 적응해야 한다. 캠퍼스 생활 그리고 수강 신청.

이채형은 "수강 신청은 형들이 도와줘서 거의 다 성공했다. 다른 과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교양 수업이 재밌을 것 같고 기대된다. 아직 형들과 신촌에서 시간을 보내지는 못했다"며 "사실 오늘(28일) 입학식인데, 연습경기로 가지 못했다. 고등학교 졸업식도 미국 전지훈련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지 못했지만 그래도 좋은 곳(미국)에 다녀왔으니 괜찮다"고 웃어 보였다.

끝으로 "지금은 캠퍼스 생활, 소개팅, 미팅보다 농구에 더 관심이 있다"고 했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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