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기차 여행을?" 자연의 신비로움이 가득한 제주 여행지

제주 돈내코 원앙폭포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제주는 에메랄드빛 바다 뿐만 아니라 울창한 숲속에 둘러싸인 숨겨진 폭포와 숲이 우거진 원시림을 품은 신비의 섬입니다.

걸으며 자연 스팟을 돌아보거나, 편안하게 기차에 탑승해 제주 자연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천제연폭포

천제연폭포는 옥황상제를 모시던 칠선녀가 밤중에 자주색 구름다리를 타고 옥피리를 불며 내려와 물에 노닐다 간다고 해 ‘천제연’이라 이름 붙여졌습니다.

우거진 난대림 지대에 숨겨진 3단 폭포로 제1폭포에서 떨어진 물은 21m 수심의 못으로 흐르고, 제2폭포, 제3폭포로 이어져 바다와 만나게 됩니다.

제주절물자연휴양림
제주절물자연휴양림 산림욕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제주절물자연휴양림은 1997년 개장되었고, 울창한 삼나무숲을 만날 수 있는 제주 힐링 명소입니다. 주변에 약효에 좋은 맑은 물이 난다 해 ‘절물’이라 이름 붙여졌습니다.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고 풍부해 인근 주민들이 식수로 사용하였습니다.

제주를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산림 휴식 공간으로 걷기 좋은 산책로부터 약수터, 폭포, 잔디광장, 연못, 목공예체험장, 숙박시설 등 여러 시설을 갖춘 복합 자연 문화공간입니다.

제주에코랜드 테마파크
제주에코랜드 테마파크 기차 /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범수

제주에코랜드 테마파크는 신비로운 곶자왈을 여행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1800년대 증기기관차 볼드윈 기종을 모델화해 영국에서 제작된 링컨 기차를 활용해서 제주의 원시림을 탐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
다양한 곤충과 동물, 식물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체험학습 현장을 찾고 있다면 이곳만 한 흥미로운 장소는 없을 것입니다. 기차에 탑승해 편하게 둘러볼 수 있어 부모님을 모시고 방문해도 좋습니다.

비자림
비자림의 빛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정훈

비자림은 천년의 역사를 품은 신비의 숲입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후 보호받는 자연 명소로 500~800년 된 2,800그루의 비자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세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비자나무숲으로 비자는 예로부터 구충제로 활용되었고, 원목은 재질이 뛰어나 바둑판과 고급 가구를 만들 때 사용되었습니다.

피톤치드가 가득해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일상의 스트레스와 몸의 피로를 풀 수 있습니다.

백록담
한라산 정상 백록담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백록담은 세계지질공원 한라산의 정상 분화구에 자리한 화구호입니다. 타원형으로 남한에서 가장 높은 곳에 형성됐으며, 침식에 영향을 받지 않는 만큼 방패를 엎은 듯 완경사를 이룬 ‘순상 화산’의 원지형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학술 가치가 뛰어난 곳입니다.

여름철 청량한 절경을 이루는 곳이자, 장엄한 대자연이 펼쳐지는 명소입니다. 장마철에 화구호의 3분의 2가 잠기는 색다른 풍경이 펼쳐지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