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2면] 그린란드 원주민 ‘강제 피임’…덴마크의 뒤늦은 사과
KBS 2025. 8. 28. 15:48
다음은 도이체벨레 소식입니다.
덴마크 총리가, 그린란드 원주민인 이누이트족을 대상으로 과거 덴마크가 자행했던 강제 피임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이누이트족의 출산율을 낮추기 위해 진행했던 강제 피임 캠페인으로, 당시 4,500명 이상이 피해를 입었는데요.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일어난 일은 바꿀 수 없지만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덴마크를 대신해 사과의 말을 전했습니다.
또 이번 사과는 그린란드인을 겨냥한 다른 차별의 역사에도 적용된다고 덧붙였습니다.
1960년부터 1992년까지 덴마크는 그린란드 이누이트 여성 9천 명 중 절반에게, 동의도 구하지 않고 자궁 내 피임 기구 삽입을 강요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여성이 불임이 되었고,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겪었는데요.
강제 피임 캠페인은 의료 여건 개선 등으로 그린란드의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던 시기에 행해졌는데, 피해 여성 대다수는 10대였다고 도이체벨레는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의 2면이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권애림/영상편집:김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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