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北 무인기 주장에 "일일이 대응 현명치 않아"

김민 기자 2024. 10. 12. 14: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북한이 남한 무인기가 평양 상공에 침투해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일일이 대응하는 것 자체가 현명하지 않다"고 입장을 전했다.

신 실장은 12일 오후 TV조선에 출연해 "북한이 어떤 문제를 제기했다고 해서 우리가 확인해 주는 것 자체가 북한이 원하는 것에 말려드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연합뉴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북한이 남한 무인기가 평양 상공에 침투해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일일이 대응하는 것 자체가 현명하지 않다"고 입장을 전했다.

신 실장은 12일 오후 TV조선에 출연해 "북한이 어떤 문제를 제기했다고 해서 우리가 확인해 주는 것 자체가 북한이 원하는 것에 말려드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확인 과정에서 우리 사회가 양극화로 인해 또 논쟁이 일 수 있다"며 "북한이 도발하고 위협한 행위는 잊어버리는 문제가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군도 그런 측면에서 입장문을 낸 것으로 안다"며 "정부도 군의 입장을 수용하고 찬성하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 실장은 "한미일 정상회의를 한다면 APEC과 G20 이후 연말쯤"이라며 "해를 넘지 않도록 (정상회의를) 하기로 의견 접근이 이뤄졌다"고 부연했다.

또한 북한이 '적대적 두 국가 관계'와 관련해 헌법을 개정했을 가능성에 대해선 "북한이 아직 민족과 통일 개념을 대체할 논리를 마련하지 못한 듯하다"며 "일단은 유보했다고 평가하는 게 적당하다"고 말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