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요약
1. 개인적으로 뜻깊은 장소라서 기대가 많았지만,
2. 실망스러웠다
3. 그렇다고 루마니아에 와서 여길 안갈수가 있을까?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브라쇼브(브란성) 당일치기

전날밤 불가리아(소피아)>루마니아(부쿠레슈티) 야간버스를 타고 이동해서 이른아침에 도착했어요.
드라큘라성을 가는날이라고 으시시하게 비도 오네요


뭔가 음침한 기차역, 상당히 연식이 있어보이는 기차를 약3시간 타고 브라쇼브로 갑니다




브라쇼브에서 드라큘라성인 브란성까진 다시 버스를 타야해요 시간이 살짝 붕떠서 브라쇼브 올드타운을 둘러봤어요
사실 브라쇼브는 전혀 알아보지않고 왔는데 올드타운이 기대이상으로 예뻐서 좋았습니다

버스타러 가는길에 루마니아 폭주족 형님들도 만나주고요



약 40분가량 이동뒤 브란성이 있는 브란 마을에 도착했어요.
입구부터 유명 관광지 티가 나네요


매표소 키오스크가 한국어도 지윈해요
표 가격은 한화로 약 2만원정도로 싸진않아요


표를 끊고 아주 약간의 등산을 하면 어렴풋 드라큘라 성이 보여요. 그 앞에는 십자가 비석이 있네요








내부
...
이게 답니다
블라디 드라큘이라는 흉폭했던 지방영주가 잠시 살았던 곳이래요 그걸 뭐 영국작가가 소설로 각색해서 이렇게 유명해졌다나 뭐라나
저는 다크에덴이라는 게임을 10대 전부와 전역직후까지 했었어요. 한손에 꼽힐정도의 랭커로 플레이 했을만큼 상당히 딥하게 했었는데요 그래서 그 게임의 배경이였던 이곳을 상당히 기대했었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인지 실망스러웠어요.
하지만 돌아오는길에 돌이켜 생각해보니 전 게임의 배경이라서 이곳을 그렇게 기대하고 오고싶었다 라기보단, 어린 학생시절 아무걱정없고 자신감이 넘치던 10대의 제가 그리워서 그 시절을 함께했던것의 배경인 이곳에 그토록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