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시장이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7,000조 원을 돌파하고 다음 금융, 삼성전자가 장중 35만 원을 넘어서는 등 대형주 중심의 천정부지 랠리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은퇴 자금과 노후 자산을 굴려야 하는 4060 세대에게 지금의 시장은 기회이자 커다란 공포입니다.
지금이라도 삼전, 현대차를 사야 하나 싶지만, 이미 단기간에 수배 이상 급등한 보통주(본주)의 가격은 선뜻 매수 버튼을 누르기에 너무나 무겁고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최근 코스피 상승장은 기관의 대규모 패시브 자금과 개인의 수급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초대형 보통주에만 극단적으로 쏠리며 만들어진 장세입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보통주의 밸류에이션(가치 평가) 부담이 역사적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는 점입니다.
5060 세대에게 고점 추격 매수는 자칫 노후 자금의 치명적인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심리적 저항선이 강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형주가 좋은 것은 알지만, 하락 전환 시 맞이할 변동성 리스크가 매수 버튼을 망설이게 만드는 가장 큰 과학적 이유입니다.

우선주는 보통주와 달리 기업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의결권이 없는 대신, 배당을 보통주보다 더 많이(일반적으로 주당 1원~소정의 금액 추가) 받는 주식입니다.
가장 매력적인 팩트는 가격입니다.
의결권이 없다는 이유로 보통주보다 훨씬 싼 가격에 거래되는데, 기업의 이익이 늘어나 배당 총액이 커지면 실질적으로 내가 투자한 원금 대비 받게 되는 배당수익률은 보통주를 압도하게 됩니다.
즉, 똑같은 기업의 성장 과실을 한참 저렴한 비용으로 사서 더 많은 현금흐름(인컴)을 창출하는 고효율 재테크인 셈입니다.

최근 보통주(본주)만 홀로 급등하면서, 보통주와 우선주의 가격 차이를 뜻하는 괴리율이 역사적 수준으로 벌어졌습니다.
주식 고수들이 대안으로 뒤로 줍는 대표적인 알짜 대형 우선주 3곳을 공개합니다.
가장 먼저 주목받는 곳은 대한민국 대장주인 삼성전자우입니다.
최근 자사주 매입과 6세대 HBM 제품의 출하 호조로 본주가 35만 원 선을 돌파하는 동안, 삼성전자우는 가격 격차가 35%대까지 크게 벌어졌습니다.
본주 대비 저평가 매력이 극대화된 상태로, 향후 업황 개선에 따른 특별배당까지 노릴 수 있는 진입 적기입니다.
두 번째는 역대급 실적을 기록 중인 현대차2우B와 현대차우입니다.
현대차 보통주가 주주 환원 정책 기대로 거침없이 고공행진을 펼치는 와중에, 우선주의 상승 속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해 가격 괴리율이 50%를 넘어섰습니다.
의결권만 없을 뿐 똑같은 실적 결실을 나누는 구조에서 본주 대비 반값에 살 수 있는 황금 구간입니다.
마지막으로 AI 가전과 로봇 모멘텀을 탄 LG전자우가 있습니다.
본주가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급등할 때 우선주는 철저히 소외되며 보통주와의 가격 차이가 무려 50~60% 선에 육박했습니다.
현재 이 역대급 격차를 메우기 위해 외국인과 기관의 바닥권 수급이 점진적으로 유입되는 대표적인 저평가 종목입니다.

우선주 투자는 반드시 시가총액이 크고 거래량이 뒷받침되는 대형 우선주만 노려야 합니다.
시가총액이 수백억 원에 불과한 소형 우선주들은 발행 주식 수가 적어 세력들의 품절주 작전판이 되기 쉽습니다.
호재 없이 급등하는 소형 우선주에 올라탔다가는, 세력이 물량을 털 때 매수 호가가 사라져 손절조차 하지 못하고 계좌가 묶입니다.

4060 세대의 우선주 투자는 철저하게 배당소득과 보통주와의 격차 메우기 관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특히 고배당 기업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로 인해 자산가들의 자금이 우량 우선주로 유입될 발판이 마련되었습니다.
주가 변동성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우량 우선주를 분할 매수해 배당금을 재투자하는 것이 은퇴 연금을 구축하는 확실한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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